덕암서원
덕암서원 Deogamseowon Confucian Acade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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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덕암서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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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Deogamseowon Confucian Academy |
한자 | 德巖書院 |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유월3길 29-72 (유월리)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286호 |
지정(등록)일 | 1994년 4월 16일 |
분류 | 유적건조물/교육문화/교육기관/서원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덕암서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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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조선시대의 서원은 유학을 가르치고 인재를 기르는 지방 사립 교육 기관으로 지금의 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수준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시나 문장을 짓는 법과 유교의 경전과 역사를 가르쳤고 조선의 성현에게 제사를 올렸다. 서원은 크게 사당, 강당, 동재, 서재 등으로 구성되었다. 사당은 선현들의 제사를 모시는 공간이었고, 강당은 수업을 받는 건물, 유생들의 기숙사로 동쪽 건물을 동재, 서쪽 건물을 서재라 하였다. 서원 건물들은 대체로 장대하거나 화려하지 않고 절제되고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어, 성리학적 가치관을 잘 반영하고 있다.
이 서원은 경산이씨 유학자인 이천배, 이천봉, 이주를 기념하여 건립하였다. 이천배와 이천봉은 형제 사이로, 이천배가 형, 이천봉이 동생이다. 그리고 이주는 이들의 조카이다. 이천배와 이천봉은 정구(조선 중기 문신 겸 학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이주는 장현광(조선 중기 학자)에게 수업을 받았다. 특히 이천봉은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성주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그 공으로 관직이 내려졌으나, 나가지 않았다. 이듬해 의금부도사**에 임명되었다.
조선 현종 13년(1672)에 세운 이 서원은 처음에는 덕암사라고 하여, 성현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기능만 담당하였다. 그러다 고종 5년(1868)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해체되었다가, 고종 13년(1876) 덕암서당으로 고쳐 세우면서 교육 기능도 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1928년에 고쳐지었다. 지금의 서원 명칭은 1998년 정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사당, 동·서재 등을 건립하여 서원의 구성을 갖춘 후 이듬해 개칭한 것이다.
- 조선 인조5년(1627년)에 후금이 조선을 침입한 전쟁이다.
- 조선시대 사법기관인 의금부의 종5품 관직.
영문
Deogamseowon Confucian Academy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덕암서원은 경산이씨 가문의 유학자인 이천배(1558-1604), 동생 이천봉(1567-1634), 조카 이주(1599-1669)를 모신 서원이다. 이천배는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고, 이천봉은 1627년 정묘호란 때 성주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이주 역시 관직에 나가지 않고 학문에 힘쓰고 후학을 지도하였다.
이 서원은 원래 1672년 이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기 위한 사당으로 건립되었다.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1876년 서당으로 고쳐 지었다. 이후 1998년 정부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받아 사당, 내삼문, 동서재 등을 건립하면서 서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