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만
한산만 閑山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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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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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한산만은 통영의 미륵도(彌勒島)와 한산도(閑山島) 사이의 내륙 쪽에 있는 만 지형의 바다이다. 한산만의 남쪽은 통영만으로 불리고 있다. 한산만은 입구가 좁고 안쪽이 넓은 모양으로 남서쪽에는 두억포(頭億浦)가 있고 남동쪽에는 고포(羔浦)가 있다. 한산만의 수심은 입구쪽이 12~14m, 안쪽이 6~9m로 소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하다. 한산만 남쪽의 통영만도 비슷한 지형이지만, 입구의 폭이 1.2km로 더 넓고 수심이 10m 이상으로 대형 선박의 출입도 가능하다.
임진왜란 때에는 두억포에 삼도수군(전라, 경상, 충청)의 본영이 설치되었는데 전함인 판옥선(板屋船)과 정탐선인 척후선(斥候船) 100여 척과 740여 명의 조선 수군이 주둔했다. 이순신은 이러한 지형을 유리하게 이용하여 한산대첩의 승리를 거두었다. 작은 만과 포구들, 크고 작은 섬들이 곳곳에 있는 한산만의 지형에 익숙하지 못했던 왜군의 참패는 당연한 것이었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한산만은 통영의 미륵도와 한산도 사이의 내륙 쪽에 있는 만 지형의 바다이다. 한산만은 입구가 좁고 안쪽이 넓은 모양이고, 남서쪽에는 두억포가 있고 남동쪽에는 고포가 있다. 한산만의 수심은 입구쪽이 12~14m, 안쪽이 6~9m로 소형 선박의 출입이 가능하다.
임진왜란 때에는 두억포에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 등 삼도수군의 본영이 설치되었고, 전함인 판옥선과 정탐선인 척후선 100여 척과 740여 명의 조선 수군이 주둔했다. 두억포는 해안지형이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왜군이 기습공격을 할 수 없었다. 이순신은 이러한 지형을 유리하게 이용하여 한산대첩의 승리를 거두었다. 작은 만과 포구들, 크고 작은 섬들이 곳곳에 있는 한산만의 지형에 익숙하지 못했던 왜군의 참패는 당연한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