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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붕 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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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붕 영정
주세붕 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주세붕 영정
한자 周世鵬 影幀
주소 경상남도 함안군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42호
지정(등록)일 1976년 4월 15일
분류 유물/일반회화/인물화/초상화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폭
웹사이트 주세붕 영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주세붕 영정은 조선 전기의 문신·학자인 주세붕의 초상화이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58세 때의 모습을 그린 초상화 원본을 1919년 후손들이 다시 그린 것이다.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무산사 광풍각(光風閣)은 그림을 모셔두기 위해 12대손 주학표가 세웠다.

주세붕은 중종 17년(1522)에 문과에 급제하고, 풍기군수로 재임해 있으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을 세웠다. 또한 산삼공출에 시달리는 군민을 위해 최초로 인삼을 재배하는 등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다. 홍문관·성균관 등 학문기관에서 관직을 맡았고, 지방관으로 나아가서는 유학 진흥을 통한 백성 교화에 힘썼다. 조정에서 높이 평가하여 청백리에 뽑히기도 했다.

영정의 크기는 가로 100㎝, 세로 150㎝이며, 비단 바탕에 색을 입혔다. 호랑이 가죽을 덮은 의자 위에 관복을 입고 앉아있는 모습은 위엄 있어 보인다. 풍만한 얼굴 인상과 큼직한 눈과 코, 짙은 눈썹은 마치 무인과 같은 느낌을 준다. 관복의 형태는 당시의 복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함안군에는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한 주세붕이 귀신이 된 기생의 억울한 하소연을 듣고 이튿날 기생을 죽인 자를 찾아 벌하고, 연못에 빠진 기생의 시신을 찾는다는 내용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데 이는 영정에서 보이는 주세붕의 강인한 모습과도 일치한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조선 전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주세붕(1495~1554)의 초상화이다.

주세붕은 풍기군수로 재임하면서 1543년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서원을 세웠다. 또한 산삼공출에 시달리는 군민을 위해 최초로 인삼을 재배하는 등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다. 홍문관·성균관 등 학문기관에서 관직을 맡았고, 지방관으로 나아가서는 유학 진흥을 통한 백성 교화에 힘썼다.

영정은 58세 때 주세붕의 모습으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초상화 원본을 1919년에 후손들이 다시 그린 것이다. 가로 100㎝, 세로 150㎝이며, 비단 바탕에 색을 입혔다. 풍만한 얼굴 인상과 큼직한 눈과 코, 짙은 눈썹은 마치 무인과 같은 느낌이면서도 학자로서의 인자함을 풍기고 있다. 녹색 단령인 관복의 형태는 당시의 복식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무산사 광풍각은 12대손 주학표가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