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보덕각
의령 보덕각 Bodeokgak Pavilion,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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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보덕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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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odeokgak Pavilion, Uiryeong |
한자 | 宜寧 報德閣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기강로 379 (지정면, 보덕각)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66호 |
지정(등록)일 | 1983년 7월 20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
수량/면적 | 2동 |
웹사이트 | 의령 보덕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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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보덕각은 망우당 곽재우의 공덕비*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건물이다. 조선 영조 15년(1739) 곽재우의 전공과 덕을 추모하기 위해 승전지였던 이곳 기강**에 공덕비를 세웠다. 비의 앞면에는 “유명조선국 홍의장군 충익공 곽선생 보덕불망비***”라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임진왜란 당시 곽재우의 의병활동 내용과 일대기가 기록되어 있다.
곽재우는 임진왜란(1592) 때 의병 10여 명을 이끌고 이곳 기강변에서 강을 오르내리며 보급물자와 약탈품을 실어 나르던 왜선 14척을 공격해 물리쳤다. 곽재우의 첫 전투이자 조선의 첫 승리로, 이순신이 옥포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첫 승리를 거두기 하루 전의 일이다. 이후 의병을 일으켜 의령을 시작으로 창녕, 합천, 성주 등에서 왜군을 물리쳐 공을 세웠다
- 공덕비(功德碑): 공덕을 기리기 위해 그 행적을 새겨 세운 비
- 기강(岐江): ‘거름강’이라고도 불리며,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곳
- 보덕불망비(報德不忘碑): 후세 사람들이 그 덕을 잊지 않고 보답하기 위해 세운 비석
- 공덕비 건립 시기 확인 필요. 비문 찬자에 대한 정보도 확인 필요.
영문
Bodeokgak Pavilion, Uiryeong
This pavilion houses a stele erected in 1785 to honor Gwak Jae-u (1552-1617), a civilian army leader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wak Jae-u was born in Uiryeong where his mother’s family lived. Upon the outbreak of the Japanese invasions in 1592, he raised the first civilian army in the Uiryeong area and defeated 14 Japanese battleships at this river. It was not only the first battle led by Gwak Jae-u, but also the first victory for Koreans in the war, which lasted six more years. Therefore, this stele was erected here, at the site of this first victory, to commemorate his contribution.
The stele’s name is written on the front; on the back, the life and contributions of Gwak Jae-u as a civilian army leader are written. The inscription was composed by Chae Je-gong (1720-1799), a civil official of the late Joseon period.
There is a saw-leaf zelkova tree (Natural Monument No. 493) near here, upon which it is said that Gwak hung a drum to train his soldiers.
영문 해설 내용
보덕각은 조선시대의 의병장인 곽재우를 기리기 위해 1785년에 세워진 공덕비를 보호하는 비각이다.
곽재우는 의령에 있던 외가에서 태어났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령 지역에서 의병을 일으켰고 이곳 강변에서 왜선 14척을 공격해 물리쳤다. 곽재우의 첫 전투이자 조선의 첫 승리였다. 곽재우의 전공을 기념하기 위해 승전지였던 이곳에 공덕비를 세웠다.
비의 앞면에는 비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의병장으로서 곽재우의 일대기와 활동 등이 기록되어 있다. 비문은 조선 후기의 문신인 채제공이 지었다.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493호로 지정된 느티나무가 있는데, 곽재우가 이 나무에 북을 매고 군사들을 훈련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