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동 유적
노은동 유적 Archaeological Site in Noeun-d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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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노은동 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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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rchaeological Site in Noeun-dong |
한자 | 老隱洞 遺蹟 |
주소 |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산6-15번지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38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5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유물산포지유적산포지/유적분포지/유적분포지 |
시대 | 선사시대 |
수량/면적 | 31,898㎡ |
웹사이트 | 노은동 유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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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노은동유적은 청동기시대·원삼국시대의 집터와 백제시대 무덤, 조선시대 집터가 함께 섞여 있는 복합유적이다.
청동기시대 전기의 집터 12기는 구릉 정상에 있으며, 기다란 장방형 평면에 돌을 돌려 만든 화덕(2-3개)과 주춧돌이 열 지어 있는 가락동식* 집터이다. 중기의 집터 2기는 원형이나 방형의 평면 가운데에 구덩이가 있는 송국리식** 집터이다.
원삼국시대 집터 14기는 네모 평면에 지상식이나 터널식 부뚜막 시설이 있으며, 중기와 달리 실내에 난방 시설이나 조리 시설이 있다.
백제시대 무덤 3기는 땅에 구덩이를 파고 주검을 묻는 구덩무덤이다.
이 일대에서 주민들은 청동기시대 전기(기원 전 10-9세기)부터 농경이 발달한 중기를 거쳐 마한의 작은 국가들이 세워지는 시기까지 반석천 일대에 발달한 충적 대지를 생활 터전으로 삼아 살아왔다.
1997-1998년에 걸쳐 충남대학교 박물관, 한남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매장문화재연구소에서 조사하였다.
- 가락동식 집터: 세장방형 평면에 화덕이 여러 개 있고 기둥을 받친 주춧돌이 열 지어 있는 형식이다. 차령산맥 이남, 특히 대전 지방에 많이 있다.
- 송국리식 집터: 평면은 원형이나 방형이고, 가운데 구덩이가 있으며 기둥구멍이 주변에 있다.
영문
Archaeological Site in Noeun-dong
영문 해설 내용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집터와 무덤으로 이루어진 유적이다. 반석천 일대에 형성된 충적평야를 중심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사람들이 거주했음을 보여준다.
1997년 택지개발 공사 중 발견되었으며, 1997-1998년에 걸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구릉 정상부에는 청동기시대의 집터 14기가 있다. 이 중 12기는 전기에 해당하는 마을 유적이며, 돌을 쌓아 만든 화덕 2-3개가 함께 발견되었다. 나머지 2기는 중기의 주거지이다.
원삼국시대 집터 14기는 네모 평면에 부뚜막 시설이 있으며, 실내에 난방 혹은 취사 시설이 있다.
무덤은 3기가 발견되었는데, 모두 백제시대의 것이고 땅에 구덩이를 파고 주검을 묻는 구덩무덤이다.
이밖에도 조선시대의 건물지 2기와 집터 11기 등도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