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이목대
오목대 이목대 Omokdae and Imokdae Historic Sites, Jeo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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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오목대 이목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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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Omokdae and Imokdae Historic Sites, Jeonju |
한자 | 梧木臺 梨木臺 |
주소 |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기린대로 55 (교동, 오목대)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16호 |
지정(등록)일 | 1974년 9월 24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역사사건/역사사건 |
수량/면적 | 일원2필지(23,267.7㎡ |
웹사이트 | 오목대 이목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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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오목대는 고려 우왕 6년(1380)에 이성계가 남원 운봉 황산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잔치를 벌인 곳이다. 잔치에서 이성계는 한고조 유방이 불렀다는 ‘대풍가(大風歌)’를 읊어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보였고, 이를 눈치 챈 정몽주가 남고산성의 만경대에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 이목대는 이성계의 고조할아버지인 목조(穆祖) 이안사(李安社)가 전주를 떠나기 전에 살았던 발산(鉢山)자락에 있다. 1897년에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황실뿌리를 성역화하는 사업을 펼치면서 1900년에 고종황제의 친필을 새긴 ‘태조고황제주필유지(太祖高皇帝駐蹕遺址)’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 비를 오목대에, ‘목조대왕구거유지(穆祖大王舊居遺址)’ 목조대왕이 전에 살았던 터 비를 이목대에 세웠다. 이목대 비각은 길을 넓히는 공사로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영문
Omokdae and Imokdae Historic Sites, Jeonju
This is a historic site related to Yi Seong-gye (i.e. King Taejo, r. 1392-1398), the founder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Omokdae is where Yi Seong-gye threw a party in 1380 to celebrate the victory over a battle at Namwon in which he and his men defeated Japanese pirates. Imokdae, located 400 m away on the other side of the nearby pedestrian bridge, is believed to be the place where Yi Seong-gye’s 4th-generation ancestor, Yi An-sa (?-1274) had lived. As members of the Jeonju Yi Clan, Yi Seong-gye’s ancestors had lived in the Jeonju area until Yi An-sa moved to Hamgyeong-do area, near the northern border of the Korean Peninsula. Yi An-sa was posthumously bestowed the title of King Mokjo in 1394 following the establishment of the new dynasty.
In 1897, King Gojong (r. 1863-1907) proclaimed the founding of the Korean Empire and designated historic sites related to the royal lineage in order to strengthen his power. Thus in 1900, two monuments bearing the emperor’s handwriting were erected at the site of Omokdae and Imokdae. The inscription on the monument in front of Omokdae means, “a place where King Taejo stayed.” The one on the monument in front of Imokdae means, “a site where King Mokjo resided.”
The memorial pavilion at this site was built in 1988.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관련된 유적지이다.
오목대는 고려 말인 1380년에 이성계가 남원 황산 일대에서 왜구를 토벌하고 돌아가는 길에 잔치를 벌인 곳이다. 이목대는 육교 건너편 약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이성계의 4대조인 이안사(?-1274)가 살았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성계의 선조인 전주이씨 가문의 사람들은 전주 지역에서 계속 살았는데, 이안사 때 함경도 지역으로 이주하였다. 이안사는 조선 건국 후인 1394년 목조로 추존되었다.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후 왕실의 정통성을 강화하기 위해, 왕실과 관련된 유적들이 성역화되었다. 오목대와 이목대에도 1900년에 황제의 친필을 새긴 비석이 세워졌다. 오목대 비석에 새긴 글자는 “태조가 잠시 머물렀던 곳”이라는 뜻이고, 이목대 비석에 새긴 글자는 “목조대왕이 전에 살았던 터”라는 뜻이다.
이곳에 있는 누각은 1988년에 지어졌다.
참고
- “오목대에 남아있는 의미 있는 글씨들”, 오마이뉴스, 2007.11.16.
- 잔치에서 이성계는 중국 한나라 고조(高祖)가 승전 연회에서 불렀다는 ‘대풍가’를 읊어, 새로운 나라를 세우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이를 알아챈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인근에 있는 남고산성의 만경대(봉우리)에서 고려를 걱정하는 시를 읊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