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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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0월 30일 (수) 16:41 판 (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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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동성당
Jeondong Catholic Cathedral, Jeonju
전주 전동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전주 전동성당
영문명칭 Jeondong Catholic Cathedral, Jeonju
한자 全州 殿洞聖堂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전동)
지정(등록) 종목 사적 제288호
지정(등록)일 1981년 9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천주교/성당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679㎡
웹사이트 전주 전동성당,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전동성당의 터는 정조 15년(1791)에 한국에서 처음 순교한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처형된 곳이다. 또 순조 1년(1801)에 전라도에 처음으로 천주교를 전파한 유항검아우구스티노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프란치스코 등이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이들의 순교 정신을 기려 프랑스 보두네(Baudounet) 신부가 성당 터를 마련하고, 1908년에 성당을 짓기 시작하였다. 1914년에 성당을 완공하고, 1931년에 축성식을 가졌다. 성당설계는 서울 명동성당 내부공사를 담당했던 프와넬(Poisnel) 신부가 하였다. 성당은 회색과 붉은색 벽돌로 지었으며, 주춧돌은 화강암을 썼는데 순교자들이 처형되었던 풍남문 인근 성벽의 돌이라고 한다. 창이 12개가 있는 종탑부와 8각형 창을 낸 좌우 계단의 돔은 성당의 아름다움을 잘 드러내주고 있다. 전동성당은 서울의 명동성당, 대구의 계산성당과 함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3대 성당으로 뽑힌다.

영문

Jeondong Catholic Cathedral, Jeonju

This Catholic cathedral was completed in 1931. It is built on a historic holy site of Korean martyrs.

This site is where the first Korean Catholic martyrs, Paul Yun Ji-chung (1759-1791) and James Gwon Sang-yeon (1751-1791), were executed. They were beheaded for their refusal to follow the Confucian tradition of performing ancestral rituals and for burning their ancestors’ spirit tablets. In 1801, Paul Yun’s brother, Francis Yun Ji-heon (1764-1801), and Augustine Yu Hang-geom (1756-1801) were also executed here for having propagated the Catholic faith around the Jeolla-do area.

The pioneer provost to this area, François Xavier Baudounet (1859-1915), purchased this land in 1891. The construction began in 1908 and the building was designed by Victor Louis Poisnel (1855-1925), the priest who previously oversaw the interior work of Myeongdong Cathedral in Seoul. It took 23 years to complete the work and the church was consecrated in 1931.

While the construction was going on, the walls of Pungnammun Gate near the site were demolished due to urban development. The stones and earth from the wall were brought to be used to build this church.

영문 해설 내용

전동성당은 1931년에 지어진 가톨릭 교회로, 한국 천주교의 순교 성지 위에 세워졌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1759-1791)과 권상연(1751-1791)이 처형된 곳이다. 이들은 유교식 제사를 따르지 않고 조상의 신주를 불태워 참수형을 당했다. 또 1801년에 전라도 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하는 데 힘쓴 유항검(1756-1801)과 윤지충의 동생 윤지헌(1764-1801) 등도 이곳에서 순교하였다.

초대 주임인 보두네(Baudounet, 1859-1915) 신부가 1891년 땅을 매입하고, 서울 명동성당의 내부공사를 맡았던 프와넬 신부가 설계하였다. 공사는 1908년에 시작되었으며, 23년만인 1931년에 축성식을 가졌다.

공사 당시, 도시개발로 인근의 풍남문 성벽이 철거되자, 성벽의 흙과 돌을 가져다가 사용하였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