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중

창녕 석빙고

HeritageWiki
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19년 10월 28일 (월) 17:01 판 (영문)

이동: 둘러보기, 검색


창녕 석빙고
Stone Ice Storage, Changnyeong
창녕 석빙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창녕 석빙고
영문명칭 Stone Ice Storage, Changnyeong
한자 昌寧 石氷庫
주소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288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310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창녕 석빙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빙고는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겨울에 강이나 하천에서 깨끗한 얼음을 떼어 내 저장하였다. 창녕 석빙고는 창녕현 관아에서 만든 것으로, 입구에 서 있는 석빙고비(石氷庫碑)를 통해 조선 영조 때인 1742년에 창녕 현감이 세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석빙고를 만들 때는 땅을 판 다음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앞을 높이고 뒤를 낮게 하여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천장은 기다란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돌을 맞추어 지붕을 얹고 구멍을 냈다.

석빙고는 차가운 얼음을 일 년 내내 서늘한 기온에서 보관하기 위해 배수와 환기가 가능한 구조를 생각해 낸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문화유산이다.

영문

Stone Ice Storage, Changnyeong

Stone ice storehouses were places where clean ice blocks, cut in winter from surface ice from a nearby river, were stored to be used in spring or summer.

According to historical sources, ice blocks were stored in this way in Korea beginning from the Silla period (57 BCE- 935 CE). However, the stone ice storehouses remaining today all date to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e ice preserved in such storehouses was exclusively for government officials or noblemen, not ordinary people.

Stone ice storehouses were built with scientific consideration so that the ice blocks can be naturally preserved without other cooling technology. A hole was dug into the ground and walls were built with stone bricks. The floor was slightly inclined to drain water. The ceiling was made of stones stacked to create a dome. Also, there were several holes on the ceiling for ventilation.

This ice storehouse was built in 1742 by the Changnyeong local government office. There is a stone monument to the right of the entrance that records how this storehouse was established.

영문 해설 내용

석빙고는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겨울에 강이나 하천에서 깨끗한 얼음을 떼어 내 저장하였다.

석빙고는 별도의 냉각시설이 없어도 얼음을 보관할 수 있도록 과학적인 원리를 활용해서 지어졌다. 땅을 파서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천장은 돌을 아치 형태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지붕 곳곳에 구멍을 냈다.

기록에 의하면 한국에서는 신라시대부터 얼음을 보관했다고 하지만, 현재 남아 있는 석빙고는 모두 조선 시대에 만든 것들이다. 석빙고의 얼음은 일반 백성은 쓰지 못하고 양반이나 관아에서 썼다.

이 석빙고는 1742년에 창녕현 관아에서 만든 것이다. 입구 오른쪽에는 석빙고의 건립에 대해 기록한 비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