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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부 외곽순환도로 개설 공사 부지 내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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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4년 8월 16일 (금) 14:01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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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동부 외곽순환도로 개설 공사 부지 내 유적
대표명칭 충주 동부 외곽순환도로 개설 공사 부지 내 유적
한자 忠州 東部 外郭循環道路 開設 工事 敷地 內 遺蹟



해설문

국문

충주 동부 외곽순환도로 개설 공사 부지 내 유적은 동부 외곽순환도로를 개설하기 위해 충주시 금릉동 177-20번지 주변의 공사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면서 확인되었다. 이 유적에서는 굴식 돌방무덤* 1기, 고려시대~조선시대 움무덤(土壙墓) 21기 등 총 24기의 유구**가 나왔다.

굴식돌방무덤은 구릉의 말단부인 해발 88m 지점에 있으며, 조선시대의 움무덤 때문에 북벽 일부가 파괴된 상태이다. 장례 제도의 차이에 따라 구덩식(竪穴式)과 굴식(橫穴式)으로 나뉘는데, 이 무덤은 지면과 수평으로 판 널길***을 따라 무덤방으로 들어가 시신을 매장하는 굴식에 해당한다.

굴식돌방무덤은 깬돌을 3~4단가량 쌓아 벽체를 조성하였고, 규모는 길이 440㎝, 너비 274㎝, 남아 있는 깊이 77㎝ 정도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시상(屍床)을 무덤방 서쪽 벽에 강돌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규모는 길이 194㎝, 너비 67㎝, 높이 15㎝이다. 널길은 무덤방의 남쪽에 있으며, 규모는 길이 약 77㎝, 너비 약 50㎝이다.

무덤에서 나온 유물은 황갈색의 짧은 목 항아리 1점인데, 이를 통해 6세기 말~7세기 초에 무덤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였다.

이 굴식 돌방무덤은 557년에 국원소경을 설치한 이후 신라의 영역 지배 과정을 보여 주는 좋은 자료이다.


  • 굴식 돌방무덤(橫穴式 石室墓): 깬돌로 널을 안치하는 널방(玄室)을 만들고 외부로 통하는 널길(羨道)를 만든 뒤 흙으로 씌운 무덤 양식.
  • 유구(遺構):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
  • 널길: 무덤의 입구에서 시체를 안치한 방까지 이르는 길. 연도(羨道).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은 굴식돌방무덤 1기, 고려시대~조선시대 움무덤 21기 등 총 24기의 유구가 발견된 곳이다. 동부 외곽순환도로를 개설하는 과정에서 충주시 금릉동 주변의 공사 부지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면서 확인되었다.

특히 굴식돌방무덤은 6세기 말~7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구릉의 말단부인 해발 88m 지점에 있으며, 지면에 수평이 되도록 판 널길과 시신을 안치하는 무덤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널길은 무덤방의 남쪽에 있으며, 규모는 길이 약 77㎝, 너비 약 50㎝이다. 무덤방은 깬돌을 3~4단 가량 쌓아 벽체를 조성하였고, 규모는 길이 440㎝, 너비 274㎝, 남아 있는 깊이 77㎝ 정도이다. 북벽 일부는 조선시대의 움무덤 때문에 파괴된 상태이다. 시신을 안치하는 시상(屍床)은 무덤방 서쪽 벽에 강돌을 이용하여 만들었으며, 규모는 길이 194㎝, 너비 67㎝, 높이 15㎝이다. 이 무덤에서는 황갈색의 짧은 목 항아리 1점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