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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락댁(칠곡 매원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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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dsey (토론 | 기여) 사용자의 2023년 9월 26일 (화) 10:14 판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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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락댁 昌樂宅
『경북 칠곡 매원마을 국가등록민속마을 등록 신청 자료보고서』, 칠곡군청, 2022, 152쪽.
Goto.png 종합안내판: 칠곡 매원마을



해설문

국문

창락댁은 이원록의 후손인 이이호가 1859년(철종 10)에 지은 가옥이다. 이 가옥의 이름은 아내의 친정 지명인 ‘창락(昌樂, 오늘날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서 유래하였다.

원래 대문채, 사랑채, 안채, 광채를 중심으로 마구간, 중문채, 디딜방앗간 등 일곱 채의 건물로 이루어진 가옥이었으나 지금은 대문채, 사랑채, 광채, 안채가 남아 있으며, 2018년에 대문채, 광채, 안채를 고쳐 지었다.

안채는 정면 7칸, 측면 1칸으로, 정면에서 보면 2칸 대청과 2칸 안방을 중심에 두고 대청 동쪽으로 건넌방 1칸, 안방 서쪽으로 부엌과 창고 2칸이 배치되어 있다. 사랑채는 정면 5.5칸, 측면 2칸 규모로 2칸 대청과 2칸 큰사랑방을 중심으로 대청의 서쪽에 0.5칸 규모의 감실*을 설치한 구조가 독특하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좌우 측면에 가적지붕*이 있다. 현존하는 건물과 기록으로 볼 때 조선 후기 부농형 가옥의 전형적인 평면 구조와 공간 구성을 유추할 수 있다.


  • 감실(龕室): 사당 안에 신주를 모셔두는 장.
  • 가적지붕: 맞배지붕의 측면에 달아낸 외쪽지붕으로 처마가 없어 비바람에 취약한 맞배지붕집의 측면 벽을 보호하고 본채에 보조공간을 만든 지붕이다.

영문

Changnakdaek House (Maewon Village), Chilgok

Changnakdaek House was established in 1732 by Yi I-ho, who named the house after his wife's hometown of Changnak (today’s Changnyeong, Gyeongsangnam-do).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men’s quarters, women’s quarters, and storehouse. All but the men's quarters were renovated in 2019. The house originally also had a stable, inner gate, and mill, which no longer remain.

The men’s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with a niche shrine for the family’s ancestors located on the left side of the hall. The women’s quarters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an underfloor-heated room to each side, and a kitchen and storeroom on the far left. Both the men’s and women’s quarters have canopy roofs installed on each end of their gable roofs, which protect the exposed side walls from the elements and create additional interior space.

Based on the house's records and its remaining buildings, Changnakdaek House is presumed to have a layout and spatial arrangement typical of a wealthy farming household of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영문 해설 내용

창락댁은 이이호가 1732년에 지은 가옥이다. 가옥의 이름은 이이호 부인의 친정 지명인 ‘창락(오늘날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서 유래하였다.

원래 대문채, 사랑채, 안채, 광채, 마구간, 중문채, 디딜방앗간 등 일곱 채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지금은 대문채, 사랑채, 광채, 안채가 남아 있다. 2019년에 대문채, 광채, 안채를 고쳐 지었다.

안채는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안방과 건넌방을 두었고, 안방 왼쪽에는 부엌과 창고를 두었다. 사랑채에는 대청과 온돌방이 있고, 대청 왼쪽에 조상의 위패를 모시기 위한 감실을 설치하였다. 안채와 사랑채 모두 맞배지붕의 양측면에 지붕을 덧달았는데, 이는 측면 벽을 보호하고 보조공간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현존하는 건물과 기록으로 볼 때, 창락댁은 조선 후기 부농형 가옥의 전형적인 평면 구조와 공간 구성을 지녔던 것으로 추정된다.


  • 등록신청 자료보고서에는 건립연도가 1732년으로 되어 있음. 2019년에 안채, 광채, 대문채 보수했다고 함.

갤러리

주석

  1. 『경북 칠곡 매원마을 국가등록민속마을 등록 신청 자료보고서』, 칠곡군청, 2022, 17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