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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해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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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강릉대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곳이다. 이 일대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금의 강릉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모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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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년 객사인 임영관이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면서 수령의 집무실인 칠사당, 향청, 군기청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칠사당과 임영관의 삼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학교와 경찰서 등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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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강릉시청사 신축 계획에 따라 이 일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고, 199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영관 복원이 시작되었으며, 2005년 발굴조사 결과 관아 관련 유적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2006년에는 임영관 영역에 전대청‧중대청‧좌우익사를 복원하였다. 2012년에는 동헌, 아문, 별당, 의운루 등을 복원하여, 임영관 영역 앞쪽에 동헌 영역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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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건물이 남아 있는 임영관 삼문과 칠사당은 각각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었다. 두 건물의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멋은 관아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옛 강릉의 위상과 수준 높은 문화를 나타낸다.
  
  

2024년 5월 25일 (토) 15:33 판


강릉대도호부 관아
Gangneung-daedohobu Government Office
강릉대도호부 관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대표명칭 강릉대도호부 관아
영문명칭 Gangneung-daedohobu Government Office
한자 江陵大都護府 官衙
주소 강원도 강릉시 임영로131번길 6 (용강동)
지정번호 사적 제388호
지정일 1994년 7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궁궐·관아/관아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8,951㎡
웹사이트 강릉대도호부 관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강릉대도호부 관아는 조선시대 강릉의 행정 기관이 모여있는 읍치 공간이다. 국왕의 위패를 모신 객사인 임영관(臨瀛館), 수령이 정무를 보던 동헌(東軒)을 비롯하여 향청(鄕廳)‧작청(作廳)‧군기청 등의 건물이 갖추어져 있었다.

『임영지(臨瀛誌)』에 따르면 936년(고려 태조 19년) 객사 임영관을 창건하였고, 당시 전대청‧중대청‧동대청‧낭청방 등 총 83칸에 달하는 건물이 있었다고 한다. ‘임영관(臨瀛館)’편액은 공민왕의 글씨로 전한다. 관아 건물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칠사당과 임영관 삼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되었다.

1993년 강릉시청사 신축 계획에 따라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는데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물이 다수 발견되어 1994년 사적지로 지정되었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영관 복원이 추진되었으며, 2005년 발굴조사 결과 관아 관련 유적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임영관의 전대청‧중대청‧좌우익사를 복원하였고, 2012년에는 객사 전면 동헌 영역에서 아문‧동헌‧별당‧의운루 등을 복원하였다.

국보인 「강릉 임영관 삼문」과 보물인 「칠사당」의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멋은 관아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옛 강릉의 위상과 수준 높은 문화 의식을 나타낸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강릉대도호부의 관아가 있던 곳이다. 이 일대에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지금의 강릉 지역의 행정을 담당하는 기관들이 모여 있었다.

936년 객사인 임영관이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면서 수령의 집무실인 칠사당, 향청, 군기청을 비롯한 여러 건물들이 있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칠사당과 임영관의 삼문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되었고, 그 자리에는 학교와 경찰서 등이 들어섰다.

1993년 강릉시청사 신축 계획에 따라 이 일대의 발굴조사가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건물지와 유물이 다수 발견되었고, 199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2000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영관 복원이 시작되었으며, 2005년 발굴조사 결과 관아 관련 유적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2006년에는 임영관 영역에 전대청‧중대청‧좌우익사를 복원하였다. 2012년에는 동헌, 아문, 별당, 의운루 등을 복원하여, 임영관 영역 앞쪽에 동헌 영역을 이루었다.

원래의 건물이 남아 있는 임영관 삼문과 칠사당은 각각 국보와 보물로 지정되었다. 두 건물의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멋은 관아 건축물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함은 물론 옛 강릉의 위상과 수준 높은 문화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