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 성산동 고분군 - 제52호분(옛 58호분)"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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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해설문'''== ===국문=== 제52호분은 가야 및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수혈식석실)으로 지름 20m, 높이 3.0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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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호분은 삼국시대에 조성된 구덩식 돌방무덤이다. 봉분의 지름은 20m, 높이는 3m이며, 1986년에 발굴 조사가 실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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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호분은 구덩식 돌방무덤으로 봉분의 지름은 20m, 높이는 3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무덤은 시신을 안치하는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는 구조이며, 봉분을 올리기 위해 깬 돌을 이용해 수레바퀴 모양으로 경계선 10줄을 그려 구역을 나눈 후 흙을 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딸린덧널 남쪽에 있는 직사각형의 빈 공간은 순장자가 묻혔던 자리로 보인다.
 
  
출토된 유물은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있으며, 돌방 서쪽에서 귀걸이, 팔찌, 반지 등의 장신구가 출토되어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도 서쪽이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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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덤은 시신을 안치하는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는 구조이다. 봉분의 흙을 쌓을 때에는 깬돌을 이용해 수레바퀴 모양으로 일정하게 구역을 나눠 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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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출토되었다. 장신구가 놓인 위치로 볼 때,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었고 키는 150cm~160c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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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린덧널 남쪽 모서리에는 40×70㎝ 정도의 좁은 직사각형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순장자가 묻혔을 가능성이 높으며, 팔과 다리가 구부려진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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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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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굴조사 : 1986.11.11. ~ 1987.4.23. 계명대학교 박물관 / 무덤크기 : 지름 20m, 높이 3.0m / 출토유물 :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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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굴조사 : 1986.11.11. ~ 1987.4.23. 계명대학교 박물관 / 무덤크기 : 지름 20m, 높이 3.0m / 출토유물 :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竪穴式石室)이다. 무덤 주인이 안치된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위치한다.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각각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며, 그 키는 150~160cm일 것으로 짐작된다. <br/>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자를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자는 팔과 다리를 꺾어 구부린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br/> 이 고분은 봉토를 쌓을 때, 일정 부분씩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흙 쌓는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모양으로 설정하였다.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竪穴式石室)이다. 무덤 주인이 안치된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위치한다.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각각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며, 그 키는 150~160cm일 것으로 짐작된다. <br/>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자를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자는 팔과 다리를 꺾어 구부린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br/> 이 고분은 봉토를 쌓을 때, 일정 부분씩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흙 쌓는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모양으로 설정하였다.
  

2021년 12월 12일 (일) 18:43 판

제52호분(옛 58호분)
Goto.png 종합안내판: 성주 성산동 고분군



해설문

국문

제52호분은 가야 및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수혈식석실)으로 지름 20m, 높이 3.0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무덤은 무덤 주인이 묻힌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고, 흙을 쌓을 때 일정하게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 모양으로 하였다.

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나왔는데,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었으며, 키는 150cm~160cm 정도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된 사람이 묻혔을 가능성이 높다.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된 사람은 팔과 다리가 구부려진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제52호분은 구덩식 돌방무덤으로 봉분의 지름은 20m, 높이는 3m이다. 1986년에 계명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무덤은 시신을 안치하는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있는 구조이다. 봉분의 흙을 쌓을 때에는 깬돌을 이용해 수레바퀴 모양으로 일정하게 구역을 나눠 쌓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무덤에서는 그릇받침,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이 출토되었다. 장신구가 놓인 위치로 볼 때,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었고 키는 150cm~160cm 정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딸린덧널 남쪽 모서리에는 40×70㎝ 정도의 좁은 직사각형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순장자가 묻혔을 가능성이 높으며, 팔과 다리가 구부려진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것이다.

갤러리

참고자료

  • 지자체 1자 제공 문안
    • (발굴조사 : 1986.11.11. ~ 1987.4.23. 계명대학교 박물관 / 무덤크기 : 지름 20m, 높이 3.0m / 출토유물 : 그릇받침, 큰 항아리, 뚜껑 있는 항아리, 굽다리 접시, 귀걸이, 팔찌, 반지, 쇠 화살촉, 말갖춤 등)

삼국시대 구덩식돌방무덤(竪穴式石室)이다. 무덤 주인이 안치된 돌방과 딸린덧널이 나란히 위치한다. 돌방 안의 굵은고리 귀걸이와 팔찌, 반지가 각각 놓인 위치로 보아 무덤 주인의 머리 방향은 서쪽이며, 그 키는 150~160cm일 것으로 짐작된다.
딸린덧널의 남쪽 모서리 부근에 긴 사각형의 빈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순장자를 두었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40×70㎝ 정도의 좁은 공간이므로 순장자는 팔과 다리를 꺾어 구부린 상태로 묻혔거나 어린아이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 고분은 봉토를 쌓을 때, 일정 부분씩 구역을 나누어서 쌓았음이 확인되었다. 흙 쌓는 구역을 나누는 경계선은 깬 돌을 이용하여 수레바퀴모양으로 설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