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의 두 판 사이의 차이
30번째 줄: | 30번째 줄: | ||
===영문=== | ===영문=== | ||
− | + |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 |
===영문 해설 내용=== | ===영문 해설 내용=== | ||
− |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 + |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
− | |||
− | |||
− | |||
− | |||
− | |||
− | |||
− | + | 이 다층석탑은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닥돌, 3층으로 된 기단, 10개의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가 남아있고 몸돌은 모두 없어졌다. 바닥돌과 머리장식은 화강암이고, 기단과 지붕돌은 점판암이다. | |
− | + |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보통 주불전이나 불탑 앞에 세워진다. | |
− | + | 이 석등은 석탑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하는 화사석이 사라져 기능을 상실하였다. | |
− | + | 6각형의 바닥돌 위에 놓인 기둥의 위와 아래에는 각각 위를 나타내는 한자 ‘上’과 아래를 나타내는 한자 ‘下’가 새겨져 있다. | |
− | ==참고 자료== | + | =='''참고 자료'''== |
*경상남도의 석탑2, 국립문화재연구소, 2017. | *경상남도의 석탑2, 국립문화재연구소, 2017. |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1123805180000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1123805180000 | ||
*전통사찰총서 20 - 경남의 전통사찰 3, 사찰문화연구원, 2005. | *전통사찰총서 20 - 경남의 전통사찰 3, 사찰문화연구원, 2005. | ||
+ | *원당암은 신라 왕실의 원찰로 창건된 해인사의 부속 암자이다. 규모는 작지만 해인사 본찰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해인사 창건을 위한 기초 작업장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 | ||
[[분류:문화유산해설문]] | [[분류:문화유산해설문]] |
2020년 4월 15일 (수) 04:30 판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
|
대표명칭 |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
---|---|
영문명칭 |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
한자 | 陜川 海印寺 願堂庵 多層石塔 및 石燈 |
주소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141-22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518호 |
지정(등록)일 | 1970년 6월 24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시대 | 통일신라 |
수량/면적 | 2기 |
웹사이트 | 합천 해인사 원당암 다층석탑 및 석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원당암 다층석탑은 하대석만 화강암이고 기단부와 몸돌은 청석(靑石)이라 부르는 점판암(粘板巖)을 사용하였다. 기단의 구성은 네 매의 판석을 세워 면석으로 삼고 네 귀퉁이의 우주는 별석이다. 옥신부는 모두 없어졌고 비교적 얇고 편평한 지붕돌만 십층으로 놓여있다. 옥개부분이 없어져 원래의 모습은 잃었지만 상승감이 느껴지는 세장한 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등은 화사석이 없어져 원래의 의미를 상실하고 있다. 간석(竿石)은 화강암이며 화사석 받침과 지붕돌은 탑과 마찬가지로 점판암이다. 간석은 아무런 장식이 없이 비교적 길고 지붕돌은 평박하다. 석등 역시 탑과 동일한 조형감각을 지녔던 것으로 짐작된다.
재질이 점판암이란 점, 공예성이 풍부한 탑과 석등이란 점이 특징이다. 제작시기는 통일신라시대 말엽으로 추정된다.
영문
Multi-story Stone Pagoda and Stone Lantern at Wondangam Hermitage of Haeinsa Temple, Hapcheon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다층석탑은 9세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바닥돌, 3층으로 된 기단, 10개의 지붕돌, 머리장식 일부가 남아있고 몸돌은 모두 없어졌다. 바닥돌과 머리장식은 화강암이고, 기단과 지붕돌은 점판암이다.
석등은 불전에 등불을 공양하기 위해 세우는 구조물이다. 보통 주불전이나 불탑 앞에 세워진다.
이 석등은 석탑과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불을 밝히는 역할을 하는 화사석이 사라져 기능을 상실하였다.
6각형의 바닥돌 위에 놓인 기둥의 위와 아래에는 각각 위를 나타내는 한자 ‘上’과 아래를 나타내는 한자 ‘下’가 새겨져 있다.
참고 자료
- 경상남도의 석탑2, 국립문화재연구소, 2017.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pageNo=1_1_1_1&ccbaCpno=1123805180000
- 전통사찰총서 20 - 경남의 전통사찰 3, 사찰문화연구원, 2005.
- 원당암은 신라 왕실의 원찰로 창건된 해인사의 부속 암자이다. 규모는 작지만 해인사 본찰보다 더 오래된 역사를 가진 곳으로, 해인사 창건을 위한 기초 작업장의 역할을 했던 곳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