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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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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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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율포성은 바다를 향하고 있는 동쪽을 제외한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돌을 쌓아 만든 성이다. 이 성은 원래 외포 바닷가에 있던 것을 이곳에 옮겨온 것이라고 전해지나 확인할 수 있는 기록이 없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거제조에 따르면 율포부라 불렀으며, 『거제군지』에는 1688년(숙종 14)에 통제사 이세현이 글을 써 올려 이곳에 성을 쌓고, 종9품의 권관(權管)을 두어 방어하였다고 되어 있어 조선 숙종 때 축조된 성으로 보인다. 임진왜란 때 우수영에 속한 방어진지로 사용되었으며, 1597년(선조 30)에 칠천량해전 당시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원균이 일본 수군에 패하고 전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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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율포성은 왜구 침략에 대비하기 위하여 조선 전기에 쌓은 성이다.
  
성은 민가와 경작지 조성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되었으며, 잔존 둘레는 550m, 높이 3m, 폭 4m이다. 성의 구조는 남쪽과 북쪽 문지에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ㄱ’자형의 옹성이 설치되어 있고, 성벽 위로는 몸을 숨겨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치성이 설치되어 있다. 남문지의 옹성은 잔존상태가 양호하나, 북문지의 옹성은 그 흔적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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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거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는 왜구의 침략으로 자주 피해를 입었다.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거제 각 지역에 7개의 진지를 설치하고 수군을 주둔시켰는데, 이곳은 문종 원년(1450)에 설치된 거제 7진 중 하나인 ‘율포진’이 있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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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좁은 평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남동쪽 성벽만 바다를 향하고 있어 방어에 유리하다. 기록에 따르면 남동쪽 성벽은 당시 해안과 인접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옹성과 치성: 성벽으로 기어오르는 적을 방어하려고 성곽 일부를 자연 지형에 맞게 돌출시킨 것으로 각이 진 것을 치성(雉城)이라 하며 성곽에 난 문을 보호하기 위해 성문 바깥에 설치한 이중 성곽을 옹성(甕城)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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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만들어진 『거제군지』에 따르면 현재의 성벽은 숙종 14년(1688) 통제사 이세현이 성벽을 다시 쌓을 것을 건의한 후인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550m, 높이 3m, 폭 4m이다. 현재 민가와 경작지 조성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된 상태로서 일부 성곽만 확인할 수 있다.
  
 
===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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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ulposeong Fortress, Geoje '''
 
'''Guyulposeong Fortress, Geoje '''
  
This fortress is presumed to have been first built in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to prevent invasions of Japanese pirates. It is said that the fortress was originally built at Oepo, which is about 2 km away to the south, but it is unknown when the fortress was moved to the current site. The location of this fortress is encircled with mountains, except the eastern part that faces the 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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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fortress is one of the seven fortresses built in the Geoje area during the mid-15th century to prevent invasions of Japanese pirates. The fortress is encircled by mountains, except for the eastern part which faces the sea.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is fortress was used as one of the main defense positions by the Navy Headquarters of West Gyeongsang-do Province. In July 1592, Joseon navy led by Admiral Yi Sun-sin (1545-1598) captured Japanese fleet heading toward the Busan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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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urrent fortress w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turn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 after Navy Commander Yi Se-hyeon suggested the reconstruction of the fortress in 1688. The remaining part of the fortress measures about 550 m in length, 3 m in height, and 4 m in width.
 
 
The current fortress w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turn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 after Navy Commander Yi Se-hyeon suggested the reconstruction of the fortress in 1688. The south and north gate each featured a perpendicular wall to strengthen the gate’s defenses. Presently, the remaining part of the fortress measures about 550 m in length, 3 m in height, and 4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영문 해설 내용===
이 성은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조선 초기에 처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2km 떨어진 외포에 있었다고 하는데, 언제 지금의 위치로 옮겨졌는지는 알 수 없다. 성이 위치한 곳은 바다를 향하고 있는 동쪽을 제외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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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은 15세기 중반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거제 각 지역에 설치한 7개의 진지 중 하나이다. 성이 위치한 곳은 바다를 향하고 있는 동쪽을 제외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임진왜란 때에는 경상우수영에 속한 방어진지로 사용되었으며, 1592년 7월에는 이순신(1545-1598)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부산으로 향하던 일본 함대를 붙잡았던 곳이기도 하다.  
 
  
현재의 성벽은 1688년 통제사 이세현이 성벽을 다시 쌓을 것을 건의한 후인 17세기 말-18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남쪽과 북쪽 문에는 ㄱ자형의 옹성을 쌓아 성문을 보호하였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550m, 높이 3m, 폭 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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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성벽은 1688년 통제사 이세현이 성벽을 다시 쌓을 것을 건의한 후인 17세기 말-18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550m, 높이 3m, 폭 4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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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시도기념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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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1일 (수) 07:05 기준 최신판

거제 구율포성
Guyulposeong Fortress, Geoje
대표명칭 거제 구율포성
영문명칭 Guyulposeong Fortress, Geoje
한자 巨濟 舊栗浦鎭城
주소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율천리 325-1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기념물 제206호
지정(등록)일 1998년 11월 13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수량/면적 15,826㎡
웹사이트 거제 구율포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구율포성은 왜구 침략에 대비하기 위하여 조선 전기에 쌓은 성이다.

조선 초기 거제를 포함한 남해안 일대는 왜구의 침략으로 자주 피해를 입었다.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거제 각 지역에 7개의 진지를 설치하고 수군을 주둔시켰는데, 이곳은 문종 원년(1450)에 설치된 거제 7진 중 하나인 ‘율포진’이 있었던 곳이다.

3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좁은 평지에 입지하고 있으며, 남동쪽 성벽만 바다를 향하고 있어 방어에 유리하다. 기록에 따르면 남동쪽 성벽은 당시 해안과 인접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조선시대 만들어진 『거제군지』에 따르면 현재의 성벽은 숙종 14년(1688) 통제사 이세현이 성벽을 다시 쌓을 것을 건의한 후인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 사이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550m, 높이 3m, 폭 4m이다. 현재 민가와 경작지 조성으로 인해 대부분 훼손된 상태로서 일부 성곽만 확인할 수 있다.

영문

Guyulposeong Fortress, Geoje

This fortress is one of the seven fortresses built in the Geoje area during the mid-15th century to prevent invasions of Japanese pirates. The fortress is encircled by mountains, except for the eastern part which faces the sea.

The current fortress w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t the turn of the 17th and 18th centuries, after Navy Commander Yi Se-hyeon suggested the reconstruction of the fortress in 1688. The remaining part of the fortress measures about 550 m in length, 3 m in height, and 4 m in width.

영문 해설 내용

이 성은 15세기 중반 왜구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거제 각 지역에 설치한 7개의 진지 중 하나이다. 성이 위치한 곳은 바다를 향하고 있는 동쪽을 제외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재의 성벽은 1688년 통제사 이세현이 성벽을 다시 쌓을 것을 건의한 후인 17세기 말-18세기 초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550m, 높이 3m, 폭 4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