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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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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Needle Fir near Haksadae Pavilion of Haeinsa Temple, Hapcheon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영문명칭 Needle Fir near Haksadae Pavilion of Haeinsa Temple, Hapcheon
한자 陜川 海印寺 學士臺 전나무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 산 1-1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541호
지정일 2012년 11월 13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역사
수량/면적 1주/58.2㎡
웹사이트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전나무는 신라말 대학자이자 문장가인 최치원(崔致遠, 857-미상)과 관련된 문헌과 전설이 전해지는 고목으로 높이는 약 30m, 둘레는 약 5.1m, 수령은 1,000년 이상되었다. 나무의 줄기가 지상 10m 높이에서 두 개로 벌어져 있으며, 나뭇가지가 아래로 향해 뻗어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곳은 고운 최치원이 만년에 벼슬을 버리고 가야산에 은거할 때 찾았던 곳이다. 학사대라는 이름은 최치원이 헌강왕 때 29세의 나이로 한림학사(翰林學士, 신라의 관직) 벼슬을 하였는데, 그 벼슬 이름을 따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치원은 말년에 제자들 앞에서 이곳에 지팡이를 꽂으며 “내가 살아 있다면 이 지팡이도 또한 살아 있을 것이니 학문에 열중하거라”는 유언을 남기고 지금의 홍제암 뒤 진대밭골로 유유히 홀로 들어가신 전설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전나무를 일러 고운 최치원의 ‘지팡이 나무’라고 불린다.

영문

영문 해설 내용

전나무(Abies hollophylla)는 소나무과의 상록침엽교목으로, 우리나라 전국의 심산에서 자생한다. 추위에 강하고 음지에서도 잘 자란다. 나무 높이는 30~40m 정도 자라는데, 클수록 매우 곧아지며 위쪽이 뾰족한 원추형이 된다. 재질이 우수하여 펄프원료나 건축용재·가구 재료로 활용된다.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의 이름난 문장가였던 최치원이 자취를 감추기 직전 “내가 살아있다면 이 지팡이도 계속 살아있을 것이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거꾸로 꽂은 막대가 자란 것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나무의 가지도 아래로 처져 거꾸로 자라는 것처럼 보여 최치원의 지팡이가 자라고 있다는 의미로 ‘지팡이 나무’라고도 불렀다.

2019년까지도 조선 후기에 최치원이 심었다고 하는 나무가 죽은 자리에 심은 수령 250년 가량의 후계나무가 있었다. (태풍에 피해를 입었다.)

나무가 위치한 학사대도 최치원(857-미상)의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다. 그가 이곳에서 가야금을 연주하면 수많은 학이 날아왔다고 전해진다.



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