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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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Cheongnyangsa Temple, Hapcheon
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Cheongnyangsa Temple, Hapcheon
한자 陜川 淸凉寺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 973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65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합천 청량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석조여래좌상은 삼단의 사각형 대좌 위에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 오른손을 무릎 위에 올려놓고 두 번째 손가락으로 땅을 가리키는 모양)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였고 착의는 우견편단(右肩偏袒)이다. 나발의 머리에는 육계가 뚜렷하고 단아한 얼굴 표정, 안정되고 조용한 신체 형태는 현실적 사실주의 양식으로 석굴암 불상과 함께 불상양식 전개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불상의 높이는 2.1m 대좌 높이 75㎝이다. 특히 불꽃 문양의 광배 꼭대기에는 화불이 모셔져 있으며 양쪽에 구름을 타고 나르는 두 쌍의 비천상이 역동적으로 묘사되어 있다. 석불의 기단석에 보면 부처님께 차 공양을 올리는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어 신라시대에도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Cheongnyangsa Temple, Hapcheon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buddha sits upon a pedestal, and there is a halo behind his head and body. The large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symbolizes his wisdom, and the three creases encircling his neck represent the “three destinies” of afflictions, actions, and suffering. Hi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while his left hand rests on his knee, indicating his defeat of worldly desires and his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pedestal is engraved with lotus flowers and eight bodhisattvas. The halo was engraved with flames, flying heavenly beings, and a small buddha.

The statue measures 2.1 m in height.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상은 대좌 위에 앉아있으며, 머리와 몸 주위에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머리에는 부처의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가 표현되어 있다. 목에 새겨진 삼도는 번뇌, 업, 고통을 뜻한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대좌는 연꽃 모양과 여덟 보살 등을 새겨 장식했다. 머리와 몸통 뒤에 표현된 광배에는 불꽃무늬와 하늘을 나는 천인을 새겼고, 광배 꼭대기에는 화불 1구를 새겼다.

불상의 높이는 2.1m이다.

참고 자료


  • 논문 결론 -> 청량사 석조여래좌상은 양식적으로 석굴암 본존의 계보를 잇고 있는 9세기 초의 작품임을 추정할 수 있었으며, 그 尊名은 추정된 청량사의 修行所的 성격과 방형의 금강좌로서 釋迦如來坐像임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金剛座 위에서 석가가 成道를 이뤄 부처가 되는 순간의 모습을 나타낸 석가여래좌상은 통일신라시대에서는 이 청량사 상이 유일한 불상이다. 그러므로 본상은 불교의 궁극적인 목적으로 이 시기에 가장 염원되며 구현되어 왔던 누구나 자기 수행을 통해 성불할 수 있다는 現身成佛思想과 가장 잘 부합되는 불상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석불의 기단석에 보면 부처님께 차 공양을 올리는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어 신라시대에도 차 문화가 발달되어 있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