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독산 봉수지
2020 국문
초고
경기 북부지역에 큰 난리가 났을 때 횃불과 연기로 신호를 올리던 곳이다. 포천시의 내지봉수 5개소 중의 하나이다. 포천에는 북쪽에서부터 혜재곡, 적골산, 마노곡, 독산, 잉읍점 봉수가 있다. 이는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던 경기지역 봉수노선이다. 세종실록 「지리지」를 보면, 제1로가 혜재곡(포천) → 미노곡(포천) → 독산(포천) → 잉읍점(포천) → 대이산(남양주) → 가구산(아차산, 서울) → 경봉수로 이어진다. 경기 북부지역에 비상사태 발생시 최초로 봉수를 올리는 곳이 혜재곡 봉수이었으며, 이 봉수가 미노곡과 독산으로 전해졌다. 증보문헌비고에서는 제1거가 적골산(포천) → 미노곡(포천) → 독현(독산, 포천) → 잉읍점(포천) → 한이산(남양주)으로 이어진다.
이 봉수 터는 '봉화뚝'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정상에 약 2,644.63㎡(800평)의 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등성이부터 흙으로 쌓은 단을 형성하여 정상부를 확장하였다. 이곳에서는 포천 시내와 반월산성(半月山城), 신북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정상부 동쪽의 이러한 위치에 봉수터가 양호하게 보존되어 있다.
수정
독산 정상부에 설치되었던 봉수대의 터이다. 봉수대는 낮에는 연기(燧)로, 밤에는 횃불(烽)을 들어 정해진 신호를 보내는 근대 이전의 군사 통신시설이다.
이 봉수 터는 '봉화뚝'이라고도 불린다. 산의 정상에 약 2,645㎡의 대지가 조성되어 있는데, 산등성이부터 흙으로 쌓은 단을 형성하여 정상부를 확장하였다. 이곳에서는 포천 시내와 반월산성(半月山城), 신북면 일대가 잘 조망된다. 포천에는 북쪽에서부터 혜재곡, 적골산, 미노곡, 독산, 잉읍점 등 다섯 개 봉수가 있다. 이는 조선 초기부터 후기까지 큰 변동 없이 유지되었던 봉수노선으로, 경기 북부지역에 비상사태 발생 시 혜재곡 또는 적골산에서 미노곡⟶독산⟶잉읍점으로, 다시 남양주를 거쳐 서울 아차산 쪽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