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대모암 목조여래좌상
2020 안내문안 초안 작성 지원 사업
기존 국문
이 불상은 기법으로 보아 17세기 중반에 활동했던 조각승인 희장(熙藏, 활동시기 1639~1661)이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각형의 얼굴과 신체, 폭이 넓고 단순화된 평판적인 옷주름, 오른쪽 어깨의 타원형 주름, 왼쪽 팔뚝 위의 사선 새김선, 두 다리 사이의 폭 넓은 옷주름 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희장과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원래 강천사 부속암자인 연대암에 있었던 이 불상은 일제강점기 말 태평양전쟁의 혼란한 시기에 이 곳 대모암 대웅전으로 옮겨 모셔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 불상의 복장물로 보장목, 적법귀감 등 다양한 불교관련 서적이 발견되어 학술 연구 등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수정 국문
초고
이 불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있던 곳은 알 수 없으나 일제강점기 말에 대모암(大母庵)으로 옮겨 왔고 1993년 새로 지은 대웅전에서 모시고 있다.
사각형의 얼굴과 신체, 폭이 넓고 단순화된 평판적인 옷주름을 비롯하여 착의법과 수인 등 형식 및 양식 특징 등에서 17세기 조각양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보존상태가 양호하다.
이 시기 활동한 대표적인 조각승인 희장(熙藏) 작품의 특징을 잘 갖추고 있어, 희장 또는 희장파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1차 수정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원래 강천사의 부속암자인 연대암에 있던 불상이라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말에 대모암으로 옮겨 왔고 1993년에 새로 지은 대웅전에서 모시고 있다.
17세기에 활동했던 승려조각가 희장(熙藏)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사각형의 얼굴과 신체, 오른쪽 어깨의 타원형 주름, 두 다리 사이의 폭이 넓고 단순화된 옷주름 등은 희장 작품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자문의견
- 분야별 자문위원 1
-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 이 불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 분야별 자문위원 2
- 예불자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듯 날카로우면서도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마치 이등변삼각형의 틀 안에 의도적으로 집어넣은 듯한 기하학적 구도 및 불상에서 가장 중요한 얼굴과 손만 선택적으로 강조한 것은 감각적이고 현실적인 미감보다 추상적이고 상징적인 미감을 강조했던 조선시대 성리학의 문화적 환경에 불교가 적응한 결과였다. 그럼에도 불상 특유의 생동감이 숨겨져 있다.
- 읽기쉬운문안 자문위원
- 문안에는 조각승이 희장으로 나오지만, 불상의 형태적 특징을 보면 본 불상은 진열이 조성한 것으로 보여서 수정하였음.
- 대모암은 전라북도 순창읍 장류로 192-22에 소재하고 있다. 대모암 목조여래좌상은 양 손을 무릎위에 올린 자세를 하고 있으며, 양 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댄 수인을 맺고 있다. 이러한 자세는 조선후기 특히 17세기 중반이후 조성된 불상에서 주로 나타난다.
- 조선후기에는 불상 조성을 전문으로 하는 승려 장인들이 활동하는 시기로, 불상의 얼굴 생김새와 옷주름 형상을 통해 조성을 주도하였던 조각승 추정이 가능하다. 대모암 목조여래좌상을 조도했던 장인은 진열(進悅) 스님으로 볼 수 있다. 진열스님은 17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반까지 전국을 무대로 활동한 중요한 장인 중 한명으로, 대모암 목조여래좌상은 진열 스님의 불상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불상 중 하나로 미술사적 의의가 매우 높다.
- 대모암 목조여래좌상은 강천사 부속암자인 연대암에 봉안되어 있던 불상으로 알려져있는데, 일제강점기 말에 현재 봉안처인 대모암으로 옮겨져 대웅전 주불로 봉안되어 있다.
- 문안에는 조각승이 희장으로 나오지만, 불상의 형태적 특징을 보면 본 불상은 진열이 조성한 것으로 보여서 수정하였음.
2차 수정
이 불상은 17세기 중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여래상이다. 여래는 ‘진리로부터 진리를 따라서 온 사람’이라는 뜻으로 부처의 덕성을 표현하는 열 가지 이름 중 하나이다.
원래 강천사의 부속암자인 연대암에 있던 불상이라고 전해진다. 일제강점기 말에 대모암으로 옮겨 왔고 1993년에 새로 지은 대웅전에서 모시고 있다.
이 불상은 양손을 무릎 위에 올린 자세를 하고 있으며,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이러한 자세는 17세기 중반 이후 조성된 불상에서 주로 나타난다. 사각형의 얼굴과 신체, 오른쪽 어깨의 타원형 주름, 두 다리 사이의 폭이 넓고 단순화된 옷주름 등으로 보아 17세기에 활동했던 승려조각가 희장(熙藏)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