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양능길, 양여공 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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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양능길·양여공 묘소
Tombs of Yang Neung-gil and Yang Yeo-gong, Chungju
충주 양능길·양여공 묘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충주 양능길·양여공 묘소
영문명칭 Tombs of Yang Neung-gil and Yang Yeo-gong, Chungju
한자 忠州 梁能吉·梁汝恭 墓所
주소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산58
지정(등록) 종목 충청북도 기념물 제153호
지정(등록)일 2012년 1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곽
웹사이트 충주 양능길·양여공 묘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양능길(梁能吉)은 제주 양을나(良乙那)의 후손으로 충주양씨(忠州梁氏)의 시조가 된 인물이다. 왕건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를 세우는데 공이 있어 ‘統合三韓大將軍(통합삼한대장군)’이 되었으며 충주의 별칭인 예성군(蘂城君)에 봉해졌다고 한다. 생몰년(生沒年)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부인 전주이씨와 합장하였다.

묘역은 4단의 계단식으로 조성하였으며 아래쪽에는 문인석을, 맨 위에는 무덤을 배치하였다. 봉분에는 8각형의 호석*을 둘렀으며 모서리에 대나무 마디 형태를 조각하였다. 봉분은 흙을 쌓아 올려 반구형(半球形)으로 만들었다. 문인석(文人石)과 석비(石碑), 장명등(長明燈), 상석(床石) 등을 갖추고 있다.

양여공(梁汝恭, 1378∼1433)은 양능길의 15세손으로 1405년(태종 5) 과거에 급제하여 1418년(태종 18) 병조정랑(兵曹正郎)이 되었다. 1420년부터 충주에 살았고 1433(세종 15)년에 엄정면 내창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영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여흥민씨(驪興閔氏)와 합장하였다. 효자로 이름이 높아 충주시 살미면 문강리에 효자각*이 전한다.

무덤은 양능길 묘에서 100여미터 아래쪽에 위치한다. 봉분은 반구형이며 정면에 석비가 있으나 풍화가 심하다. 상석과 문인석을 갖추고 있다.


  • 호석(護石) : 능묘의 봉토 주위에 둘러쌓은 돌
  • 효자각 : 원위치는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였으나 1808년(순조 8) 예성양씨 후손들이 살미면 문강리에 거주하게 되면서 이전하였다.

영문

Tombs of Yang Neung-gil and Yang Yeo-gong, Chungju

These are the tombs of Yang Neung-gil, the founder of the Chungju Yang clan, and his 15th-generation descendant Yang Yeo-gong (1378-1431). At the top of the slope is the tomb of Yang Neung-gil and his wife Lady Yi of the Jeonju Yi clan. Around 100 m below this is the tomb of Yang Yeo-gong and his wife Lady Min of the Yeoheung Min clan.

Yang Neung-gil originally belonged to the Jeju Yang clan. He supported the founding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by Wang Geon (877-943) and was therefore bestowed land in the Chungju region and allowed to found his own clan. Yang Yeo-gong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405 and was a talented writer. He was noted for his exceptional filial devotion, and was posthumously promoted to chief state councilor, the highest government post, and bestowed a royal commemoration.

The area of Yang Neung-gil’s tomb is terrraced. The burial mound at the top is surrounded at the base by stone slabs which protect it from collapsing. The corners of the base are carved as the shape of bamboo nodes. In front of the mound is a tombstone, a stone table, a stone incense table, and two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There is also a stele erected in 1977 by his descendants. The tomb of Yang Yeo-gong consists of a burial mound in front of which is a tombstone, a stone table, and two statues of civil officials, but these sculptures are severely weathere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충주양씨 시조인 양능길과 그의 15대손 양여공(1378-1431)의 묘역이다. 위쪽에 있는 것이 양능길과 부인 전주이씨의 합장묘이고, 100여 m 아래쪽에 위치한 것이 양여공과 부인 여흥민씨의 합장묘이다.

양능길은 원래 제주양씨였으나, 왕건(877-943)의 고려(918-1392) 건국에 공을 세운 뒤 충주 지역의 땅을 하사 받았고, 충주양씨의 시조가 되었다. 양여공은 1405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문장에 능통하였다고 한다. 지극한 효행으로 이름이 높아 사후 영의정에 추증되었고 정려를 받았다.

양능길의 묘역은 계단식으로 조성하였다. 가장 위에 봉분이 있고, 봉문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래쪽에 보호석을 두르고 모서리에 대나무 마디 모양을 새겼다. 봉분 앞에는 묘비, 상석, 향로석, 문인석 1쌍이 있고, 묘비 옆에는 1977년 후손들이 세운 비석이 있다. 양여공의 무덤은 봉분 앞에 묘비, 상석, 문인석 1쌍이 있지만 풍화가 심하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