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안심사 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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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안심사 법고
Dharma Drum of Ansimsa Temple, Cheongju
청주 안심사 법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청주 안심사 법고
영문명칭 Dharma Drum of Ansimsa Temple, Cheongju
한자 淸原 安心寺 法鼓
주소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사동길 169-28 (남이면)
지정(등록) 종목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44호
지정(등록)일 2012년 7월 6일
분류 유물/불교공예/의식법구/의식법구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점
웹사이트 청주 안심사 법고,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안심사 법고는 선조 34년(1601)에 제작된 조선 시대 법고이다. 법고는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북으로, 목어(木魚), 운판(雲版), 범종(梵鍾)과 함께 소리를 통해 불법을 전하는 사물(四物) 중 하나이다. 사물은 각각 우주 구성의 4대 요소인 땅(법고), 물(목어), 불(범종), 바람(운판)을 상징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법고는 여러 개의 나무판을 이어 붙여 만드는데, 안심사 법고는 하나의 통나무 내부를 파내 이음이 없이 제작하였다. 가죽으로 된 북면 중 한쪽은 사라졌으며, 한쪽은 파손된 상태로 남아 있다. 북통의 측면에는 원래 단청 문양이 그려져 있었으나, 퇴색되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법고의 안쪽에는 먹으로 시주자의 명단과 제작 시기인 “만력이십구년신축(萬曆貳拾玖年新築)”이 쓰여 있다.

청주 안심사 법고는 정확한 제작 연도를 알 수 있어 우리나라 법고의 역사와 제작 기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자, 조선 시대 안심사의 위상을 보여 주는 귀중한 문화재이다.

영문

Dharma Drum of Ansimsa Temple, Cheongju

A dharma drum is used during various worship rituals in Buddhist temples. It is usually placed inside bell pavilions alongside large bronze bells, wooden fish, and cloud-shaped gongs. Each of these four objects was used to produce sounds that call out to the creatures living on land, in the water, or in the air.

The dharma drum of Ansimsa Temple was made in 1601. A list of the people who made donations to fund the creation of this drum, as well as a note with the year of its completion, were discovered inside, providing important information on Korea’s dharma drum production history and techniques.

Unlike most dharma drums which are made of several wooden boards attached together, the body of this drum was made by removing wood from the inner part of a whole tree trunk. The sides of the drum, one of had a hole, were made out of leather. The body had decorative designs painted on it, but they have almost completely faded away. The iron nails used to attach the leather to the body, as well as the iron chain by which the drum was hung, have been preserved in their original state.

영문 해설 내용

법고는 불교 의식에 사용하는 북이다. 보통 범종, 목어, 운판과 함께 범종각에 놓이며, 이 사물(四物)은 각각 땅, 물속, 하늘에 사는 모든 생물들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낸다.

안심사의 법고는 1601년에 제작되었다. 법고 안쪽에 시주자의 명단과 함께 제작 시기를 기록한 묵서가 남아 있어, 한국 법고의 역사와 제작기법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일반적으로 법고는 여러 개의 나무판을 이어 붙여 만드는데, 안심사 법고는 통나무의 내부를 파내서 만들었다. 가죽으로 된 두 북면 중 한쪽만 파손된 채 남아있다. 몸통 측면에 문양이 있었으나, 지금은 색이 바래 거의 보이지 않는다. 가죽을 고정한 쇠못과 북을 매달기 위한 쇠고리는 원래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참고자료

  • 보물이 쏟아지는 천년 고찰, 청주 안심사, 충청북도 공식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bkb21/221700967297 -> (2019년 작성) 대웅전만큼이나 안심사의 가장 중요한 건물이 바로 '영산전'입니다.본래 비로자나불을 모신 비로전이었으나 현재는 16나한상을 모시고 있어 '영산전' 혹은 '나한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광해군때 건립된 이 건물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1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특히, 이 영산전이 중요한 것은 이곳에 앞서 소개된 영산불회괘불탱과 무려 500여년의 세월동안 소리를 낸 법고 (유형문화재 344호)가 보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