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장곡사 상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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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장곡사 상 대웅전
Upper Daeungjeon Hall of Janggoksa Temple, Cheongyang
청양 장곡사 상대웅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청양 장곡사 상 대웅전
영문명칭 Upper Daeungjeon Hall of Janggoksa Temple, Cheongyang
한자 靑陽 長谷寺 上 大雄殿
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대치면 장곡리 14번지
지정(등록) 종목 보물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청양 장곡사 상대웅전,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해설문

국문

상대웅전은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으며,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수리를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다. 이 건물은 약간 높게 설치된 기단 위에 둥근 자리가 있는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운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맞배지붕 구조이다. 다포(多包)식 지붕이지만 평방(平枋)이 없고,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해 기둥 사이에 공간포(空間包)가 하나씩만 배치되는 주심포(柱心包) 양식의 특징도 함께 가지고 있다. 기둥머리에는 굽 받침과 같은 고려시대의 특징이 일부 남아 있으나 조선 중기 이후의 건축 양식인 쇠서(牛舌)*와 보머리도 있어서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대웅전은 보통 석가여래를 주존으로 모시지만, 중앙에는 석조대좌(石造臺座) 위에 철조비로자나불좌상(鐵造毘盧舍那佛坐像)을 모시고 오른쪽에는 석조대좌(石造臺座) 위에 철조약사여래좌상(鐵造藥師如來坐像)을 모신다. 그리고 왼쪽에는 철조여래좌상(鐵造如來坐像)을 주존으로 모시고 있다.


  • 쇠서(牛舌): 전각의 기둥 위에 덧붙이는, 소의 혀와 같이 생긴 장식.

영문

Upper Daeungjeon Hall of Janggoksa Temple, Cheongyang

Upper Daeungjeon Hall is one of the two main worship halls of Janggoksa Temple. It was built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has undergone several renovations.

The building, which measures three bays in width and two bays in depth, stands on a tall stone platform. Its convex pillars stand atop round pillar-base stones. The weight of the gable roof is supported by wooden brackets, which were installed not only atop the pillars but also on the lintels between them. The pillars and brackets show characteristics of both the Goryeo and Joseon (1392-1910) periods, which shows the changes in architectural style over time. The interior flooring is made of brick, rather than wood as is typical.

Enshrined inside the hall are three iron statues depicting seated buddhas. The statues in the middle and on the right depict Vairocana and Bhaisajyaguru and are designated as a Treasure and National Treasure, respectively.

영문 해설 내용

상대웅전은 장곡사의 두 중심전각 중 하나이다.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으며 그 이후 여러 차례 수리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이 건물은 약간 높은 돌 기단 위에 서 있다. 둥근 주춧돌을 놓고 그 위에 배흘림이 뚜렷한 기둥을 세웠다. 맞배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각 기둥의 위와 기둥 사이에 설치되었다. 기둥과 공포를 이루는 부재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특징이 모두 보여 건축적인 변화를 알 수 있다. 건물 내부 바닥에는 마루가 아닌 벽돌을 깔았다.

내부에는 3구의 철조불상이 모셔져 있다. 가운데와 오른쪽의 비로자나불좌상과 약사여래좌상은 각각 보물과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