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포구락무
진주 포구락무 Jinju Pogurangmu (Ball Dance of Jin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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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진주 포구락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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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inju Pogurangmu (Ball Dance of Jinju) |
한자 | 晋州 抛毬樂舞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
지정(등록)일 | 1991년 12월 23일 |
분류 | 무형문화재 |
웹사이트 | 진주 포구락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포구락무는 채구(彩毬:용의 알)*를 포구문(抛毬問)* 의 구멍에 던져 넣는 놀이를 음악과 무용으로 표현한 놀이 춤이다.
춤은 양쪽으로 편을 갈라 춤을 추면서 채구를 포구문에 넣으면 상으로 꽃을 주고 넣지 못하면 붓으로 먹물을 찍어 얼굴에 퉁방울을 그리는 벌을 주는 내용이다.
기록에 따르면 포구락무는 고려시대부터 춰 온 춤으로 조선시대까지 궁중에서 췄다. 진주포구락무는 궁중에서 추던 춤이 지방으로 전파되면서 의상, 도구, 절차 등이 민속화되어 지방의 특색 있는 놀이 춤으로 변형된 것이다. 조선 고종 시절에 진주목사를 지낸 정현석(鄭顯奭)의 『교방가요(敎坊歌謠)』에 그 내용이 실려 있다.
진주지방에서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그 명맥이 끊어졌던 것을 이윤례(1995년 사망)씨에 의해 복원되어 오늘날에 전승되고 있다.
- 채구(彩毬) : 포구락(抛毬樂)을 연주할 때 던지던 나무로 만든 공을 말한다.
- 포구(抛毬) : 두 기둥 위에 구멍 뚫린 판자를 얹고 그 구멍에 망을 얽어 늘어뜨린 뒤 공을 던져 망에 넣는 경기를 말하며, 지금의 농구와 비슷하다.
영문
Jinju Pogurangmu (Ball Dance of Jinju)
The Ball Dance is a dance performed by women that depicts a game of throwing a ball with tassels, symbolizing a dragon’s egg, into a hole in a wooden board. The dancers form two teams who compete to throw the ball into the hole as they dance. If a dancer is successful, she is given a flower as a prize, and if she is unsuccessful, she has her face painted with ink. According to historical records, this dance was imported from China in 1073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was performed at the royal court throughout the Joseon period (1392-1910). As the dance spread throughout the country, it took on the characteristics of folk dance in regard to costume, equipment, and sequence, with each regional variation developing its own unique characteristics.
An account of the Ball Dance of Jinju as it was practiced at the local government’s female entertainer training institute was recorded in 1872 by the civil official Jeong Hyeon-seok, who was serving as magistrate of Jinju at the tim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dance stopped being performed. In the early 1990s, Seong Gye-ok (1927-2009) restored the dance based on various historical records and the accounts of one of the original performers Yi Yun-rye (1903-1995).
The Jinju version of the dance differs from that performed at the royal court in that its costumes are simpler and its sequence is altered, such as through the addition of an opening song. Also, the punishment ink is painted in a circle around the eye in the Jinju version, rather than on the cheek as in the royal court version.
영문 해설 내용
포구락무는 용의 알을 나타내는 채구(술 달린 공)를 포구문(나무로 만든 틀)의 구멍에 던져 넣는 놀이를 표현한 여성들의 춤이다. 편을 갈라 춤을 추면서 채구를 포구문에 던지는데, 채구가 구멍에 들어가면 상으로 꽃을 주고, 들어가지 않으면 얼굴에 먹물을 찍어 벌을 준다. 기록에 따르면 이 춤은 고려시대인 1073년 중국에서 유입되었고 조선시대까지 전승되어 궁중에서 행해졌다. 춤이 지방으로 전파되면서, 의상, 도구, 절차 등이 민속화되어 지방의 특색 있는 놀이 춤으로 변형되었다.
진주 지역에 전해져 오는 포구락무는 고종 때 진주 목사를 지낸 정현석이 1872년에 편찬한 『교방가요』에 그 내용이 실려 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명맥이 끊어졌다가, 성계옥(1927-2009)이 여러 문헌 기록과 실제 이 춤을 추었던 이윤례(1903-1995)의 고증을 바탕으로 1990년대 초에 복원하였다.
진주 포구락무는 궁중 포구락무와 비교했을 때 의상이 간소화되었고, 연회 시작에 노래가 덧붙여지는 등 절차가 변형되었다. 벌로 받는 먹점이 궁중 포구락무의 경우 뺨에 그리는 것과 달리 진주 포구락무에서는 눈가에 퉁방울을 그린다는 점도 다르다.
참고 자료
- 경남전통예술축제 맛보기 (10)진주포구락무, 경남일보, 2015.10.8. http://www.g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2165 -> 춤 유래 및 절차, 개창 내용 등 상세히 설명되어 있음.
- 박설자 경남무형문화재 12호 ‘진주포구락무’ 예능보유자 인터뷰, 한국농어촌방송, 2020.2.13.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37925 -> 현재 유일한 포구락무 전수자.
- https://www.krm.or.kr/krmts/search/detailView.html?dbGubun=SD&category=Report&m201_id=10023000&local_id=10048677 영문 초록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