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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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of Gounsa Temple, Uiseong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영문명칭 Stone Seated Buddha of Gounsa Temple, Uiseong
한자 義城 孤雲寺 石造如來坐像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고운사길 415(구계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246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구
웹사이트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운사 석조 여래 좌상은 약사전 안에 모셔져 있는 불상이다. 광배*와 받침대는 온전히 남아 있고, 불상도 오른손 등 일부를 빼고는 부서진 곳이 거의 없다.

불상의 머리에는 꼬불꼬불한 작은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인 나발을 붙여 놓았으며 육계**는 낮고 편평하여 분명하지 않다. 불상의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있으며, 왼쪽 겨드랑이 밑에서 오른쪽 옆구리까지 옷 주름을 같은 간격의 선으로 표현하였다.

불상 뒤쪽의 광배는 끝이 날카로운 배 모양이다. 머리 광배와 몸 광배에는 연꽃과 덩굴무늬 등을 표현하였고, 가장자리에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을 표현하였다. 받침대 중 윗받침석은 연꽃을 위로 떠받드는 모양으로, 가운데 받침석은 팔각으로 모서리를 기둥 모양으로 장식하였다. 아래 받침석은 연꽃잎을 엎어놓은 모양이다.

광배가 불상보다 더 섬세하고 화려하게 표현된 고운사 석조 여래 좌상은 통일신라시대 9세기의 특징을 잘 보여 준다.


  • 광배(光背):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진리의 빛을 형상화한 것.
  •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 부처의 크고 높은 지혜를 상징한다.

영문

Stone Seated Buddha of Gounsa Temple, Uiseong

This stone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round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currently enshrined in Yaksajeon Hall.

This Buddha statue has its original halo and pedestal and is in quite good condition apart from its right hand, which was replaced after having been destroyed. The Buddha's right hand reaches down toward the ground and his left hand rests on his lap, symbolizing the attainment of spiritual enlightenment. The head is covered with curly hair. The jewel-like spot between the Buddha's eyebrows depicts a tuft of white hair which symbolizes Buddha’s mercy shining out to the world.

The halo around his body and head was carved with various designs such as lotus flowers, scrolls, and flames. The pedestal is carved to resemble a lotus flower.

영문 해설 내용

약사전 안에 모셔진 이 불상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광배와 대좌가 온전히 남아 있고, 손상된 곳이 거의 없는 불상이다. 오른손은 부서졌던 것을 다시 만들었다. 오른손은 땅을 향하고 있고 왼손은 무릎 위에 있는데, 이는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순간을 상징한다. 머리는 꼬불꼬불한 소라 모양의 머리카락으로 덮여 있다. 이마와 눈썹 사이에 있는 구슬 모양은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빛나는 털을 나타낸 것이며, 부처의 자비가 온 세계에 비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머리 광배와 몸 광배에는 연꽃과 덩굴무늬 등을 새겼고, 주변에는 불꽃이 타오르는 모양을 표현하였다. 대좌는 연꽃 모양으로 장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