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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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Seonghwang-ri, Uiryeong
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Seonghwang-ri, Uiryeong
한자 宜寧 城隍里 三層石塔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성황리 693-5
지정(등록) 종목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14호
지정(등록)일 1974년 12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의령 성황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의령 성황리 삼층석탑은 탑골마을 안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신라시대부터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하나 지금은 성황리 삼층석탑만 남아있고, 그 밖의 절과 관련된 유적은 찾을 수 없다.

석탑의 형태는 2개 층의 바닥돌을 쌓고 그 위로 3층의 몸돌부를 올린 모습이다. 아래층 바닥돌은 하나의 돌로 간단하게 만들고, 위층 바닥돌은 4장의 돌을 짜 맞춰 만든 것으로 생각되나 현재 서쪽면은 빠져 나가고 없다. 몸돌부는 바닥돌에 비해 폭을 크게 줄였으며 각층의 몸돌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몸돌에 비해 넓진 않지만 안정감이 있으며,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간 모습이다. 현재 3층 지붕돌 아래의 몸돌과 가장 윗부분의 머리 장식부는 없어졌고 3층 지붕돌 위 가운데에는 머리장식부를 올리기 위한 구멍이 뚫려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안정감이 있으며, 아래층 바닥돌이 하나의 돌로 간단하게 조성되어 있는 점 등으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의 것으로 추정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Seonghwang-ri, Uirye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late period of the Unified Silla kingdom (668-935). The place where the pagoda is located is called Tapgol, meaning “pagoda village.” It is said that there was once a Buddhist temple here that was founded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but neither the name nor the history of this temple are mentioned in any historical records.

The pagoda is composed of a two-tiered base, two body stones, and three roof stones. The third-story body stone and the decorative top are missing. The upper base tier and the body stones are carved to look like pillars. The eaves of the roof stones are curved slightly upward. There is a hole on top of the upper roof stone where a decorative top would have been attached. The small size and well-balanced proportions are typical features of stone pagodas built during the late period of Unified Silla.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탑이 위치한 마을은 탑골마을이라고 불린다. 이곳에는 원래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된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나, 절의 이름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이 탑은 2층으로 된 기단, 2개의 몸돌과 3개의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다. 3층의 몸돌과 머리장식은 없어졌다. 위층 기단에는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새겼고, 몸돌에는 모서리에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은 네 귀퉁이가 살짝 올라간 모습이며, 3층 지붕돌의 가운데에는 머리장식을 꽂았던 구멍이 남아 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하면서도 안정감이 있는 모습은 통일신라 후기 석탑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