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고산재
의령 고산재 Gosanjae Hall,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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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고산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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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Gosanjae Hall, Uiryeong |
한자 | 宜寧 高山齋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입산로 155-50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517호 |
지정(등록)일 | 2010년 12월 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의령 고산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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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고산재는 조선 정조 2년(1778)에 설산재 안여석이 지은 건물이다. 제사를 지내는 공간인 재실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서당으로 사용하였으며, 수파 안효제, 송은 안창제, 백산 안희재 등 많은 애국지사와 인재들이 공부하였던 공간이다.
고산재는 앞면 4칸, 옆면 1.5칸의 규모로, 옆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왼쪽에서부터 좁은 마루가 딸린 온돌방 2칸, 대청마루 1칸, 온돌방 1칸으로, 오른쪽 온돌방 앞으로 마루를 달아 전체적으로 ‘ㄱ’자 모양이다.
고산재는 소박하면서 단아한 공간 구성에 중점을 두었으나, 앞쪽으로 튀어나온 마루는 풍류*를 살리면서도 격식을 갖추고 있어 조선 후기 이 지역에서 나타난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좋은 자료이다.
- 풍류(風流): 멋스럽고 풍치가 있는 일. 또는 그렇게 노는 일.
영문
Gosanjae Hall, Uiryeong
This hall was built in 1778 by An Yeo-seok to be used a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as a village study hall for teaching the future generations of Ipsan-ri Village, a clan village of the Tamjin An clan.
An Yeo-seok was a 5th-generation descendant of An Gi-jong (1556-1633), who was the first person from the Tamjin An clan to settle in this village.
Many of the village’s youth who studied here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went on to become patriot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such as the civil official An Hyo-je (1850-1916) and the independence activists An Chang-je (1866-1931) and An Hui-je (1885-1943).
The hall consists of, from left to right, two underfloor-heated rooms, a wooden-floored hall,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Along the front of the building is a narrow wooden veranda. In front of the room on the right is an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영문 해설 내용
고산재는 안여석이 1778년에 지은 건물이다. 탐진안씨 집성촌인 입산리에서 문중의 제사를 지내는 재실과 후학을 양성하는 서당으로 사용하였다.
안여석은 탐진안씨 입산리 입향조인 안기종(1556-1633)의 5대손이다.
조선말의 문신 안효제(1850-1916), 독립운동가였던 안창제(1866-1931)와 안희제(1885-1943) 등 이 마을 출신의 많은 애국지사들이 공부했던 곳이다.
왼쪽에서부터 온돌방 2개, 대청, 온돌방이 배치되어 있으며, 왼쪽의 온돌방부터 대청까지는 앞에 툇마루를 두었고, 오른쪽의 온돌방 앞에는 넓은 누마루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