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정리 사지
용정리 사지 Temple Site in Yongjeong-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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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용정리 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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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emple Site in Yongjeong-ri |
한자 | 龍井里 寺址 |
주소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용정리 35 |
지정(등록) 종목 | 시도기념물 제48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7월 26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사찰 |
시대 | 백제 |
수량/면적 | 4,122㎡ |
웹사이트 | "용정리 사지",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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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용정리사지는 청마산의 서쪽 기슭에서 약간 경사져 내려가는 곳에 위치한 백제 사비시대의 절터이다. 1979년 밭을 일구다가 건물의 주춧돌과 백제 사비시기의 기와 조각 등이 발견되어 유적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1992년에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유적은 하나의 탑과 금당이 남북으로 길게 놓인 전형적인 백제시대 절터의 건물 배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금당터에서는 아래층과 위층의 건물터가 확인되어, 두 차례에 걸쳐 건물이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절터는 사비도성의 동북쪽 바깥에 위치하지만, 다른 절터와 비교하여 금당터의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중요한 유적으로 여겨진다. 또한, 아래층 건물터에서 나온 연꽃무늬 수막새 등은 성왕이 지금의 부여읍인 사비로 수도를 옮긴 538년 즈음의 자료로 추정되어, 수도를 옮긴 과정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Temple Site in Yongjeong-ri
This is the former site of a temple that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6th-7th centuries, when Sabi (today's Buyeo area) was the capital of the Baekje kingdom (18 BCE–660 CE). As there is no evidence of the temple’s name or origin, the site was named after the area it is located in.
Pillar base stones and roof tile shards were first discovered here in 1979 by farmers plowing the field. An excavation conducted in 1992 confirmed two layers of a foundation, meaning that two constructions were built here, one after the other. Roof-end tiles with lotus design and other artifacts excavated from the bottom layer date to the period around when Baekje moved its capital to Sabi in 538. The layout of the site is typical of Buddhist temples built in Baekje, with a wooden pagoda located in front of the main hall.
영문 해설 내용
이곳에 있던 사찰은 백제가 사비(지금의 부여) 지역에 도읍을 두고 있던 6-7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절 이름이나 유래에 대해 알려진 것이 없어서 지역 이름을 따서 이름을 붙였다.
이 일대는 1979년 밭을 일구다가 건물의 주춧돌과 백제 기와 조각 등이 처음 발견되었다. 1992년에 이루어진 발굴조사에서는 2개 층의 건물터가 확인되어, 두 차례에 걸쳐 건물이 세워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래층 건물터에서 나온 연꽃무늬 수막새 등은 백제가 사비로 도읍을 옮긴 538년 즈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금당 앞에 하나의 목탑이 놓인 전형적인 백제시대 가람 배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