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조양각
영천 조양각 Joyanggak Pavilion, Yeong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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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천 조양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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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oyanggak Pavilion, Yeongcheon |
한자 | 永川 朝陽閣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44호 |
지정(등록)일 | 1981년 4월 2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영천 조양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조양각은 금호강 벼랑 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명원루(明遠樓) 또는 서세루(瑞世樓)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려 공민왕 17년(1368)에 당시 부사였던 이용과 향내 유림들이 합심하여 지었다. 원래 조양각을 중심으로 좌우에 청량당과 쌍청당 등 여러 건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조선 인조 16년(1638)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이 건물은 2단으로 쌓아서 만든 기단 위에 앞면 5칸, 옆면 3칸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모습이 여덟 팔자 모양인 팔작지붕 건물이다. 누각 안에는 포은 정몽주의「청계석벽」등 시문* 70여 점이 걸려 있다.
조양각은 영천지방 문화의 상징으로 영남 7대 누각 중 하나로 꼽힌다.
- 시문(詩文): 시가와 산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영문
Joyanggak Pavilion, Yeongcheon
Joyanggak Pavilion was first established in 1368 at the end of the Goryeo period (918-1392) by the local magistrate Yi Yong as part of the local government office. It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rebuilt in 1638. It has since undergone various reconstructions and repairs.
The pavilion has a large hip-and-gable roof, and its wide wooden floor is enclosed by balustrades. Part of the pavilion features an underfloor-heated room with liftable walls that allow the entire space to be opened up. Inside the pavilion hang more than 70 wooden plaques with poems composed by great intellectuals who visited this place, including Jeong Mong-ju (1337-1392), a renowned scholar and a loyal subject of the Goryeo dynasty, and Yi I (1536-1584), one of the most prominent Confucian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Joyanggak is the oldest extant traditional pavilion in the Yeongcheon area and is one of the seven renowned pavilions of the Gyeongsang-do region, along with Yeongnamnu in Miryang, Chokseongnu in Jinju, Yeonghoru in Andong, Taehwaru in Ulsan, Ssangbyeongnu in Yangsan, and Yeonjaru in Gimcheon.
영문 해설 내용
조양각은 고려 말인 1368년 당시 부사였던 이용이 관아에 속한 누각으로 지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38년에 다시 지었고, 이후 여러 차례 중건되고 보수되었다.
누각은 큰 팔작지붕 건물이고, 넓은 마루 사방에는 난간을 둘렀다. 누각 안에는 온돌방이 하나 있는데, 문을 들어 올리면 전체를 트인 형태로 만들 수 있다. 내부에는 고려 말의 학자이자 충신인 정몽주(1337-1392), 조선의 대학자인 이이(1536-1584) 등 수많은 명현들이 이곳을 방문하였을 때 남긴 시문이 적힌 70여 점의 편액이 걸려 있다.
영천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누각이며,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안동 영호루, 울산 태화루, 양산 쌍벽루, 김천 연자루와 함께 경상도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7개의 누각 중 하나이다.
- 영남 7대 누각
- 밀양 영남루, 진주 촉석루, 안동 영호루, 울산 태화루, 양산 쌍벽루, 김천 연자루, 영천 조양각
참고자료
- 영천 조양각, 디지털영천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yeongcheon.grandculture.net/yeongcheon/toc/GC05100706
- 정자 31. 영천 조양각, 경북일보, 2016.08.18.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968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