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수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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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수운정
Suunjeong Pavilion, Andong
대표명칭 안동 수운정
영문명칭 Suunjeong Pavilion, Andong
한자 安東 水雲亭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태자로 172-3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433호
지정(등록)일 2002년 10월 14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棟)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조선 선조 때 학자인 매헌(梅軒) 금보(琴輔, 1521~1585)가 60세 때 처음 지었다. 정면 4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一’자형 집으로, 현재의 건물은 1933년 문중에서 중수하였다.

수운정(水雲亭)이라는 이름은 금보가 자연을 사랑하여 항상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에 아담한 정자를 지어 물과 구름을 벗하며 사우(士友)들과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하는 뜻으로 이름지었다고 한다. 비록 20세기 초에 중수하였으나, 이전 건물의 건축양식을 그대로 적용한 건물로 현재 19세기 건축물의 특징으로 드러나는 평면 및 구조양식을 잘 지니고 있다.

영문

This pavilion was first constructed by Geum Bo (1521-1585), a Confucian scholar of the Joseon period. Geum passed the classics licentiate examination in 1546, but never pursued official positions. Instead, he dedicated himself deeply to his studies under Yi Hwang, one of the most eminent Confucian scholars of the Joseon period.

Geum, who loved nature, named this pavilion Suunjeong (水雲亭), literally meaning “a pavilion of water and clouds.” He built this quaint pavilion in a place with clean water and a beautiful landscape with the intention of discussing the classics with fellow scholars and educating his students among water and clouds.

This pavilion was reconstructed multiple times by Geum Bo's descendants. The current building, reconstructed in 1933, retains the architectural style of the 19th century.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조선시대의 유학자인 금보가 처음 지었다. 금보는 1546년 사마시에 합격했지만, 관직에 나아가지 않았다. 대신 그는 조선시대 최고의 유학자 중 한명인 이황의 밑에서 수학하며 학문에 힘썼다.

자연을 사랑하던 금보는 이 정자를 수운정, 즉 “물과 구름의 정자”라고 이름 붙였다. 물 맑고 경치 좋은 곳에 이 아담한 정자를 지어, 사우들과 학문을 논하고 후학을 양성하고자 한 것이다.

이 정자는 금보의 후손에 의해 여러 차례 중수되었다. 현재의 건물은 1933년에 고쳐 지은 것으로 19세기의 건축양식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