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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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영문명칭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한자 束草 神興寺 木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주소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137 (설악동)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721호
지정(등록)일 2011년 9월 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속초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신흥사 목조아미타삼존좌상은 극락보전 내에 중앙의 아미타불상을 중심으로 관음보살상[向右]과 대세지보살상[向左]이 협시불로 봉안되어 있다.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복장(腹藏)에서 발견된 조성발원문에 따르면 1651년 조각승 무염에 의해 제작되었다. 무염은 대화사 현진과 함께 17세기 전․중엽 경을 대표하는 화사로, 이 불상은 조각승 무염의 작품세계를 시기적으로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전체적으로 이 삼존불상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무릎, 당당한 어깨, 알맞은 허리 등 안정된 비례와 조화로운 형태미를 갖추고 있다. 또한 상체의 불필요한 주름들은 과감하게 생략하였지만, 불신과 불의가 긴밀하게 밀착․연결되어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형태미를 보여 주는 우리나라 17세기 중엽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아미타불의 수인은 오른손을 들고 왼손은 무릎위에 내려놓은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의 수인으로 조성되어 고통의 바다에 살고 있는 모든 중생이 올바른 깨달음을 통해 고통이 전혀 없고 즐거움만 있는 극락세계로 다가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것을 표현했다.

영문

Wooden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Sinheungsa Temple, Sokcho

This buddha triad consists of a main buddha, Amitabha, seated in the center, with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on each side.

Amitabha is the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and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This buddha triad was made in 1651 by Monk Muyeom. He was a renowned monk sculptor who was active in the early and mid-17th century. It is presumed that his artistic activities reached their peak in the 1650s. He also formed the largest monk sculptor group, sharing similar techniques and styles. The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Treasure No. 1749) in Myeongbujeon Hall was also made by him in the same year.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상은 아미타여래 좌상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아미타불은 극락정토의 부처로, 그의 공덕을 기리고 이름을 염(念)하는 모든 중생들은 극락세계에 왕생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이 삼존불상은 1651년 조각승 무염에 의해 제작되었다. 무염은 17세기 전반과 중반에 활동하였으며, 조선 후기 최대의 조각승 유파를 형성하였다. 1650년대는 무염의 전성기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명부전에 봉안되어 있는 목조지장보살삼존상(보물 제1749호) 역시 무염이 같은 해에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