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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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Stupa and Stele of Buddhist Monk Pungdam at Munsusa Temple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영문명칭 Stupa and Stele of Buddhist Monk Pungdam at Munsusa Temple
한자 文殊寺 楓潭大師 浮屠 및 碑
주소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산36-1번지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91호
지정(등록)일 1979년 9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문수사 풍담대사 부도 및 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시대의 고승 풍담대사 의심(義諶: 1592~1665)의 부도와 비로 풍담대사는 1592년 선조 25에 태어나 1665년 현종 6에 입적한 승려이다. 14세에 묘향산의 성순性淳 스님에게 출가하여 원각과 화엄을 공부하였으며, 서산대사의 제자인 편양 언기 스님의 수제가가 되었다.

부도는 통일신라 이후 많이 사용된 팔각원당형(八角圓堂形)으로, 방형(方形)의 지대석 위에 8각의 기단부를 얹고, 그 위에 탑신, 옥개석 순으로 배치하였다. 하대석의 각 측면에는 안상(眼象)문을 새기고 윗단은 연꽃무늬를 둘렀다. 8각형의 옥개석은 뾰족하고 급하게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꼭대기에는 복발과 보륜, 보주가 놓여 있다.

비는 네모난 받침돌 위로 비몸이 꽂혀 있으며, 그 위의 머릿돌은 비몸과 한 돌로 이루어져 있다. 비몸 윗부분에는 ‘풍담대사비’라 새기고, 그 아래로 대사의 생애와 행적을 기록하였다. 머릿돌에는 구름무늬가 촘촘히 박혀 있어서 마치 여러 송이의 꽃을 보는 듯하다.


  • 복발(覆鉢): 스님들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엎어 놓은 모양
  • 보륜(寶輪): 탑의 상륜부에 있는 바퀴 모양의 금속 장식
  • 보주(寶珠): 탑의 상륜부에 있는 구슬 모양의 장식

영문

Stupa and Stele of Buddhist Monk Pungdam at Munsusa Temple

This is a stupa and stele of Pungdam (1592-1665), a Buddhist monk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fter a monk's death, a stupa and a stele were erected in his honor. A stupa is a structure conta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an eminent monk, and a stele is a monument recording his life and achievements.

Pungdam, born in Gimpo, became a monk when he was 14 years old and taught his students in a temple in Geumgangsan Mountain. Carrying on the work of his late teacher, Eongi (1581-1644), he examined annotations of more than 100 books of Buddhist scriptures and corrected errors in them.

His stupa is composed of a square platform, an octagonal base, a spherical body, a roof stone, and a decorative top. The body and the capstone of the stele are carved from a single piece of stone, and the capstone is exquisitely carved with cloud designs.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의 승려인 풍담(1592~1665)의 승탑과 그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탑비이다.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셔 놓은 일종의 무덤이다. 스님의 사후에 승탑과 탑비가 함께 조성된다.

스님은 김포 출신으로 14세 때 출가하였고 이후 금강산에 머무르면서 후학들을 지도하였다. 스승인 언기의 유업을 이어, 불교 경전의 소(疏)들을 면밀하게 살피고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일을 하였다.

승탑은 사각형의 지대석 위에 8각의 기단부를 얹고, 그 위에 탑신, 옥개석 순으로 배치하였다. 탑비의 비몸과 머릿돌은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머릿돌에는 구름 문양이 정교하게 새겨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