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관 선생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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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관 선생 묘
Tomb of Ryu Gwan
유관 선생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류관 선생 묘
영문명칭 Tomb of Ryu Gwan
한자 柳寬 先生 墓
주소 경기 양평군 강하면 동오리 산157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기도 기념물 제62호
지정(등록)일 1981년 7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봉토묘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유관 선생 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 전기 문신인 하정 류관(1346~1433)의 묘이다. 부인인 광주 안씨 묘와 나란히 있다. 무덤의 아랫부분을 돌로 네모나게 두른 형태(장방원형분)이다. 문인석은 곧은 깃의 직령포(直領袍)를 입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있어 독특한 모습이다. 무덤 앞에 네모난 돌을 놓아 계단식으로 단(段)을 만들었다.

묘역 아래에 류관의 업적을 적은 신도비가 있다. 신도비는 조선 고종 28년(1891)에 건립한 것으로 신석우가 글을 짓고 김홍집이 글자를 썼다.

류관은 고려 공민왕 대에 문과에 급제하였고, 조선 태조 때 조선 건국에 참여한 공로로 개국원종공신이 되었다. 태종 대에 「태조실록」 편찬을 맡았으며, 세종 대에 「고려사」를 고쳐 쓰는 데 참여하였다.

류관은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세종 대의 대표적인 청백리로 꼽힌다. 장맛비가 올 때 천장에서 비가 새자 방안으로 비가 쏟아지자 류관은 우산을 받쳐 들고 비를 피하면서, 부인에게 “우산이 없는 집은 비를 어떻게 버티겠소?”라고 걱정을 하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과 경기도 문화재총람에는 ‘유관선생 묘’로 되어 있음.

영문

Tomb of Ryu Gwan

These two tomb mounds are the tomb of Ryu Gwan (1346-1433),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nd his wife Lady An. The larger mound on the left belongs to Ryu Gwan.

Ryu Gwa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371,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After this, he participated in the establishment of the Joseon dynasty and receiv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In 1410, he managed the publication of the Annals of King Taejo and, in 1424, participated in the proofreading of the History of Goryeo. Even when he had a high official post, he led a simple and frugal lifestyle, so he was bestowed the honorable title of Pure and Untarnished Official. There is a story attesting to Ryu’s frugality. It says that when the roof of his house was leaking during the monsoon rains, Ryu took shelter from the rain simply by covering himself with an umbrella inside his room. To his wife, he expressed his concern, asking “How will a house without an umbrella withstand the rain?”

The tomb mounds are surrounded at the base by rectangular stones to help prevent them from collapsing. In front of each mound is a stone table and a stone incense table. There are two tombstones; The one on the left is the original one, and the one between the mounds was erected in 1998. Other stone structures include one stone lantern, a pair of stone pillars, and a pair of stone statues of civil officials. At the entrance to the tomb area is a stele erected in 1891 to commemorate Ryu Gwan’s life and achievements.

영문 해설 내용

이 2기의 묘는 각각 조선시대의 문신 류관(1346-1433)과 부인 안씨의 묘이다. 왼쪽의 더 큰 봉분이 류관의 묘이다.

류관은 고려시대인 1371년 과거에 급제하여 여러 관직을 지냈다. 이후 조선 건국에 참여하였으며, 공신의 칭호를 받았다. 1410년에는 『태조실록』의 편찬을 주관하였고, 1424년에는 『고려사』를 교정하는 데 참여하였다. 높은 관직에 있으면서도 청렴하고 검소하게 생활하여, 청백리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장맛비가 올 때 천장에서 비가 새자 류관은 방 안에서 우산을 받쳐 들고 비를 피하면서, 부인에게 “우산이 없는 집은 비를 어떻게 버티겠소?”라고 걱정을 하였다는 일화가 전한다.

각 봉분의 아래쪽에는 봉분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사각형의 보호석이 둘러져 있고, 앞에는 상석과 향로석이 각각 배치되어 있다. 묘비는 2기가 있는데, 왼쪽에 있는 것이 원래의 묘비이고, 두 봉분 사이에 있는 것은 1998년에 새로 세운 것이다. 그 밖의 석물로는 장명등 1기, 망주석 1쌍, 문인석 1쌍이 있다. 묘역 입구에는 류관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1891년에 세운 신도비가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