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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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원서원
Dowonseowon Confucian Academy
대표명칭 도원서원
영문명칭 Dowonseowon Confucian Academy
한자 道源書院
주소 전라남도 화순군 동복면 연월리 산 915
지정(등록) 종목 향토문화유산 제4호
지정(등록)일 2001년 7월 22일
제작시기 1668년



해설문

국문

도원서원은 호남 사림의 태두라 할 신재 최산두(1483~1536)의 학문과 업적을 기리는 서원이다.

신재 최산두는 기묘사화(1519년)로 동복에서 14년 동안 유배 생활을 하였고 유배가 풀린 후에도 계속 이곳에 머물며 여생을 마쳤다

그가 사망한 후 135년 만인 1668년(현종 9년)에 서원이 건립되었다. 그러다 1688년(숙종 14년)에 사액되었으며 1697년(숙종 23년), 1739년(영조 15년) 중수하였다.

1868년(고종 5년)에 흥선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 의해 훼철되었다가 1977년 초계최씨 문중과 유림들이 신실을 건립하였다.

그 후 1991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다. 현재 신재(新齋) 최산두(崔山斗), 석천(石川) 임억령(林億齡), 한강(寒岡) 정구(鄭逑), 우산(牛山) 안방준(安邦俊) 4분을 향사하고 있다.

신재 선생은 16년간 동복 땅에 머물면서 이 고장에 유학을 뿌리 내렸고 많은 유림들을 배출시켰으며 하서 김인후, 석천 임억령, 미암 유희춘 등의 쟁쟁한 학자 문인 등과 교우하며 길러냈던 산실이기도 하다.

영문

Dowonseowon Confucian Academy

A Confucian academy, called seowon in Korean, is a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at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Dowonseowon Confucian Academy was founded in 1668 to honor the scholar and civil official Choe San-du (1483-1536) of the Chogye Choe Clan. The shrine also venerates local scholars Im Eok-ryeong (1496-1568), Jeong Gu (1543-1620), and An Bang-jun (1573-1654).

Choe San-du was known for his academic excellence since early childhood.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13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As a result of the Literati Purge of 1519, Choe was exiled to Dongbok (today’s Hwasun) for 14 years. After his exile, Choe remained in the area, continuing his academic exchange with other renowned scholars. Im Eok-ryeong and Jeong Gu were both esteemed magistrates of Dongbok, while An Bang-jun founded a village study hall to promote Confucian education.

The academy was royally chartered in 1688 and expanded in 1697 and 1739, but in 1868, it was demolished due to a nationwide decree to shut down most Confucian academies. It was built anew in the late 20th century by Choe San-du’s descendants and the local Confucian community. The academy consists of a main gate, two dormitories, an inner gate, and a shrine. The shrine was built in 1977, and the other buildings were built in 1991.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도원서원은 조선시대의 문신이자 학자인 최산두(1483-1536)를 기리기 위해 1668년에 창건되었다. 화순 출신 학자인 임억령(1496-1568), 정구(1543-1620), 안방준(1573-1654)을 함께 모시고 있다.

최산두는 어려서부터 학문으로 이름이 높았고 1513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지냈다. 1519년 기묘사화로 동복(지금의 화순 지역)에서 14년동안 유배생활을 하였고, 유배가 풀린 뒤에도 계속 이 지역에서 살며 뛰어난 학자들과 교유하였다. 임억령과 정구는 존경받는 동복 현감이었고, 안방준은 학당을 짓고 후학 양성에 힘썼다.

서원은 1688년에 사액되었고 1697년과 1739년에 중수되었다. 1868년 서원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가, 20세기 후반 최산두의 후손인 초계최씨 문중과 지역 유림들이 새로 지었다. 경내에는 정문, 기숙사인 동재와 서재, 내삼문, 사당이 있다. 사당은 1977년에 지었고, 다른 건물들은 1991년에 지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