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백일헌 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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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백일헌 종택
Baegilheon Head House, Nonsan
논산 백일헌 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논산 백일헌 종택
영문명칭 Baegilheon Head House, Nonsan
한자 論山 白日軒 宗宅
주소 충청남도 논산시 주곡길 45-0 (상월면)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73호
지정(등록)일 2012년 10월 2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일곽(건물3동, 3,553㎡)
웹사이트 논산 백일헌 종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백일헌 이삼 장군 종택은 조선시대 무인인 이삼 장군(1677-1735)의 종가가 대대로 살아온 집이다. 장군은 윤증(尹拯)의 문하에서 공부하였고, 정주목사를 거쳐 병마절도사·포도대장·훈련대장 등을 지냈다. 이삼 장군 종택은 1728년(영조 4)에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하사받은 집이다. 건물이 순차적으로 배치되는 일반적인 전통 주택과 달리 역동적인 형태를 띠고 있는 보기 드문 한옥이다. ㄷ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이어져 집 전체가 ㅁ자형으로 보이는데, 대문의 오른편 위에 사당을 두는 등 파격적인 모습이다. 땅의 조건과 사랑채에서 바라보는 풍광을 고려하여 솟을대문과 행랑채를 사랑채 옆에 두었고, 본채 주변으로 지형을 따라 담을 자유롭게 구성해서 사당과 대문채 영역 등을 구분하였다. 집이 주변의 집들을 압도할 정도로 높은 곳에 있어 무인의 기상과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으며, 일부 변형은 있으나 조선시대의 양반 가옥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서 옛 건축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Baegilheon Head House, Nonsan

This is the head house of the family of Yi Sam (1677-1735), a gener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A head house is a residence passed down among the male successors of a family lineage.

After Yi Sam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705, he served as an Army Commander and in other important military official posts. He was bestowed the title of meritorious subject for contributing to suppressing a revolt in 1728 and he became a leader of a civilian army in 1729.

This house was given by King Yeongjo (r. 1724-1776) in recognition of Yi Sam’s contribution in 1728. Some parts of the house were destroyed by fire in 1908, so the gate quarters and men’s quarters were rebuilt. Compared to other houses in the area, this house is situated on higher ground, and it consists of a gate quarters, servants’ quarters, men’s quarters, women’s quarters, and an ancestral shrine. This house is unique in that the ancestral shrine is located at the front of the complex - to the right of the gate quarters - rather than in the far back as is custom.

A reclining moon blade, an iron mace, and other artifacts which were used by Yi Sam are preserved in this house.

영문 해설 내용

조선시대 장군 이삼(1677-1735)의 종택이다. 종택이란 한 집안의 종가가 대대로 사는 집이다.

이삼은 1705년 과거에 급제한 후 병마절도사 등 주요 무관직을 지냈다. 1728년의 반란을 평정한 공으로 공신이 되었고, 1729년에는 병조판서에 올랐다.

이 집은 1728년의 공로를 인정받아 영조(재위 1724-1776)가 내린 하사금으로 지었다. 1908년 화재로 일부가 소실되어 대문채와 사랑채 일부를 다시 지었다. 주변의 다른 집들에 비해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문채, 행랑채, 사랑채, 안채,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당이 대문채의 오른편 위쪽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사당이 집안 가장 안쪽에 위치하는 일반적인 한옥의 배치와는 다른 것이다.

이 집에는 이삼이 사용하던 언월도와 철퇴 등의 유품들도 보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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