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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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Stupa of Buddhist Monk Pyeonun at Silsangsa Temple, Namwon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영문명칭 Stupa of Buddhist Monk Pyeonun at Silsangsa Temple, Namwon
한자 南原 實相寺 片雲和尙塔
주소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리 50
지정(등록) 종목 보물
지정(등록)일 2022년 12월 28일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시대 신라말기 / 910(후백제)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실상사 경내에서 다소 떨어진 지점에 세워져 있어 스님을 위한 묘탑(墓塔) 성격의 승탑(僧塔)임을 알 수 있다. 탑신 상부에 새겨진 총 24자의 글자를 통하여 신라 최초의 선문 실상산문(實相山門)을 열었던 증각대사(證覺大師)의 제자 편운화상(片雲和尙)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신 조형물임이 밝혀졌다. 편운화상은 수철화상(秀澈和尙)과 함께 실상사를 중흥시킨 대표적인 승려였다.

이 승탑은 보기 드물게 원형 평면을 적용한 석조물로 주인공과 조성 시기를 알 수 있으며, 후백제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정개(正開)라는 연호(年號)가 새겨져 있어 역사와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국가유산이다.

영문

Stupa of Buddhist Monk Pyeonun at Silsangsa Temple, Namwon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This stupa, built in 910, belongs to Pyeonun, an eminent monk of the Unified Silla period (676-935).

Monk Pyeonun was a disciple of Master Jeunggak, who was the founder of the Silsang School, one of the nine schools of Korean Seon (Meditation) Buddhism. Alongside his teacher, he greatly contributed to the growth of Silsangsa Temple.

The stupa consists of a base, a body stone, a roof stone, and a decorative top, all of which are round in shape. This differs from other late Silla stupas, which typically have an octagonal design. Notably, the upper part of the body stone features a 24-character inscription that clearly records the stupa’s owner and period of creation.

영문 해설 내용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탑이다. 이 승탑은 통일신라시대의 승려인 편운화상의 부도로 910년에 조성되었다.

편운화상은 한국 선종의 9개 산문 중 하나인 실상산문을 개창한 증각대사의 제자로, 실상사를 중흥시키는 데 기여하였다.

이 승탑은 받침돌, 몸돌,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이다. 신라 말 승탑의 전형적인 팔각 형태와는 다른 모습이다. 몸돌 상부에 새겨진 총 24자의 글자를 통해 승탑의 주인공과 조성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