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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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Clay Sakyamuni Buddha Triad and Excavated Relics of Dongguksa Temple, Gunsan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영문명칭 Clay Sakyamuni Buddha Triad and Excavated Relics of Dongguksa Temple, Gunsan
한자 群山 東國寺 塑造釋迦如來三尊像 및 腹藏遺物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동국사길 16 (금광동, 동국사)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718호
지정(등록)일 2011년 9월 5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소조/불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3구, 발원문 3점, 복장유물 일괄
웹사이트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군산 동국사의 소조석가여래삼존상은 석가여래와 2대 제자인 가섭과 아난존자로 구성된 삼존이다.

아난과 가섭을 협시로 한 석가여래삼존으로는 유일하게 150cm가 넘는 대형상이며, 이 불상들에서 나온 전적물이나 복장물의 기록을 통해 전라도 지역에서 활약하였던 이름이 알려진 조각승에 의해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불상양식이 형식적으로 흐르기 전 단계의 소조불상으로 매우 중요하며 세 불상에서 나온 복장물은 후령통의 제작기법, 내용물, 재질 등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영문

Clay Sakyamuni Buddha Triad and Excavated Relics of Dongguksa Temple, Gunsan

This clay Buddhist triad consist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and his two principal disciples Ananda and Maha Kasyapa. The triad was made in 1650 by seven sculptor-monks including the monk Eungmae who was active in the Jeolla-do region. The composition is rare as most triads usually consist of buddhas and bodhisattvas. Each statue measures over 1.5 m in height.

A number of relics were found inside the statues, such as a written vow, a Buddhist scripture, a container of votive objects, and a list of the 1,237 people who helped fund the triad’s creation. The list contains the names of 382 monks and 855 lay followers, which shows the importance and scale of the project.

영문 해설 내용

이 삼존상은 석가여래와 그의 여러 제자 중 으뜸으로 여겨지는 아난과 가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응매 등 전라도 지역에서 활약하던 승려 조각가 7명에 의해 1650년에 제작되었다. 석가여래 삼존상은 보통 다른 부처나 보살과 함께 만들어지므로, 이 삼존상의 구성은 매우 독특하다. 각 불상의 높이는 150cm가 넘는다.

세 불상 안에서는 발원문, 경전, 후령통, 1237명의 시주자 이름이 기록된 명단 등 다양한 복장유물이 발견되었다. 특히 시주자 명단에는 승려 382명, 신자 855명이 기록되어 있어 당시 불사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다.

갤러리

참고자료

  •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등 5건 보물 지정, 문화재청 보도자료 -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 사유, 2011.9.5.
  •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복장유물-보물1718호, 벽암두릉연가, 다음 블로그 https://blog.daum.net/dldml2xhd/15919447 ->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는 불상은 원래 금산사 대장전에 모셔져 있던 것인데, 동국사 주지였던 김남곡 스님이 전북종무원장으로 재직하던 1950년대 후반 이곳으로 이안했다고 한다. / 909년 일본인승려 우치다가 개설한 포교소로, 1913년 지금의 자리에 사찰을 지었다. 현재의 대웅전 건물은 1932년에 지어졌다. 1955년 승려 남곡이 동국사로 개칭하였다.
  • [이야기가 있는 조선시대 불상] 6. 군산 동국사 석가여래삼존상, 불교신문, 2017.4.5. 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841 -> 군산의 조동종 금강사는 1945년 해방 이후 국가에 이관되었다 1955년 전북불교종무원에서 매입했고, 1970년 남곡스님(1913~1983)이 ‘해동대한민국’의 준말로 ‘동국사’로 사찰명을 바꾸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에 증여했다고 전한다. 동국사 석가여래삼존상의 좌우 협시는 가섭존자와 아난존자이며 석가여래상의 크기는 147cm, 가섭존자상은 159.5cm, 아난존자상은 160cm이다. 발견된 많은 양의 복장물 가운데 주목할만한 것은 후령통과 경전으로 복장을 한 후 빈 공간이 없도록 틈새를 채웠던 한지가 다량으로 발견된 점이다. 특히 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석가여래 복장에서 발견된 시주자 명단을 기록한 시주질(施主秩) 1점과 가섭존자상과 아난존자상에서 발견된 불상조성기 2점이었다. 석가여래상 시주질의 크기는 높이가 32.8cm이며 길이가 무려 290cm이다. 출가수행자 382명과 재가신자 855명 등 총 1237명의 시주자 정보가 질서정연하게 기록되어 있다. 가섭존자상과 아난존자상의 발원문에 기록된 소임자와 조각승까지 포함하면 최소 1258명이 동국사 석가여래삼존상 조성에 동참하고 있어, 조선시대 불상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담긴 불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불상은 17세기 조선후기 불교계를 대표하는 호연태호(浩然太湖)와 벽암각성(碧巖覺性)이 증명법사로 참여하여 불사를 이끌었고, 이에 화답하듯 천 여 명이 넘는 승속(僧俗)의 시주자들이 기쁘게 동참해 조성역사(造成役事)를 마친 17세기 중엽 경의 대표적인 불상이다.
  •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 유물, 디지털군산문화대전 http://gunsan.grandculture.net/gunsan/toc/GC05700567
  • 군산 동국사 소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복장유물, 국가문화유산포털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