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최부자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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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최부자댁
Choe Jun’s House, Gyeongju
경주 최부자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최부자댁
영문명칭 Choe Jun’s House, Gyeongju
한자 慶州 崔富者宅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69번지
지정(등록) 종목 국가민속문화재 제27호
지정(등록)일 1971년 5월 27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필지/6,598㎡
웹사이트 경주 최부자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경주 최씨 교촌계 큰집으로 조선 정조 3년(1779) 최언경(崔彦璥, 1743~1804)이 경주 내남면 이조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왔다. 건물은 99칸에 이르는 대저택이었으나 1970년 11월 화재로 사랑채와 별당이 소실되었던 것을 다시 복원하였다.

문간채, 사랑채, 안채, 사당, 곳간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는 전면의 사랑채, 우측의 부속채와 결합하여‘ㅁ’자 모양이고 대문채는 ‘一’자 모양이다. 사당을 안채 서쪽에 두고 낮은 기둥으로 집 높이를 낮추어 건립하였는데 이는 동편에 있는 경주향교에 대한 배려로 최부자댁의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 되었다.

최부자 집안은 부호가(富豪家)로서의 도덕적 의무와 관용(寬容)을 실천해 온 것으로 유명하다. 1년 쌀 생산량이 약 3천 석이었는데 1천 석은 집안에서 사용하고, 1천 석은 과객(過客)에게 베풀며, 나머지 1천 석은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영문

Choe Jun’s House, Gyeongju

This house was built in 1799 when Choe Eon-gyeong (1743-1804) of the Gyeongju Choe Clan moved to this neighborhood. It was also the home of the businessman and philanthropist Choe Jun (1884-1970).

In Korean, this house is known as the “House of the Wealthy Choe Family.” The Choe family was widely known for their generosity. It is said that they kept one-third of their income for themselves, gave one-third to passersby and guests, and gave one-third to those in need. This family spirit was carried on by Choe Jun, who, during the course of his life, gave his entire fortune away to meaningful causes such as independence from Japanese colonial rule (1910-1945) and public education.

The house consists of a gate quarters, a men’s quarters, a women’s quarters, a shrine, and a storehouse. The men’s quarters and women’s quarters, together with two auxiliary quarters, form an overall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The shrine is located behind the women’s quarters to the left. It is said that relatively short pillars used to construct this house to respect the sanctity of Gyeongju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which neighbors the house to the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