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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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Yul-dong, Gyeongju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영문명칭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Yul-dong, Gyeongju
한자 慶州 栗洞 磨崖如來三尊立像
주소 경북 경주시 두대안길 69 (율동)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22호
지정(등록)일 1963년 1월 21일
분류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3구
웹사이트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벽도산 자락의 서쪽으로 향한 바위에 새겨진 삼존불이다. 광배 모양을 따라 바위면을 파내고 불·보살상을 돋을새김하였다.

중앙의 아미타여래상은 큰 머리에 상투모양의 머리[육계, 肉髻]*가 넓고 낮아서 모자를 쓴 것처럼 보인다. 옷은 얇게 표현되어 몸의 굴곡이 드러난다. 오른손은 내리고 왼손은 가슴 앞에 들어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어 아미타불임을 알 수 있다. 왼쪽의 보살은 날씬한 몸매에 왼손에 보병(寶甁)을 든 관음보살이고, 오른쪽은 대세지보살이다. 두 보살상은 보관없이 상투머리를 하고 있음이 특이하다.

위쪽에 지붕을 연결한 흔적이 남아있어 마애불을 둘러싼 목조 지붕을 올렸던 것으로 보인다.


  • 육계(肉髻) :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혹과 같은 것으로 지혜를 상징한다.


영문

Rock-carved Standing Buddha Triad in Yul-dong, Gyeongju

This rock carving located on the western slope of Byeokdosan Mountain depicts a Buddhist triad consisting of Amitabha (Buddha of the Western Paradise) standing in the center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It is presumed to date to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is believed that all beings who call the name of Amitabha while reflecting on his meritorious virtues can be reborn in the Buddhist paradise of the West. Amitabha is depicted with a large, flat protuberance on the top of his head which symbolizes his wisdom. The folds of his robe are depicted gently as to convey the lines of the body. The right hand is extended downward and the left hand is lifted to the chest with the thumb and middle finger touching, which is a distinguishing feature of Amitabha. The two attendant bodhisattvas are depicted without headdresses, which is unusual.

It is presumed that there was once a wooden structure that enclosed this triad. Traces of where the structure attached to the rock face can be seen above the carv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