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작업장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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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작업장
Workshop B
Goto.png 종합안내판: 군포 산본동 조선백자 요지



해설문

국문

비(B) 작업장은 비(B) 가마에 그릇을 넣어 굽기 전까지 재료를 준비하고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공간으로, 에이(A) 가마의 위쪽에 자리하고 있다. 에이(A) 작업장과 달리 백토가 깔린 바닥면은 없고, 백토를 건조하는 온돌 시설이 2기 발견되었다.

2기의 온돌 시설 중 하나는 에이(A) 작업장의 온돌 시설과 달리 온전하게 남아 있는데 편평한 돌(구들장)들이 고르게 깔려 있고, 이 돌들 아래에 고래가 확인된다. 다른 하나는 에이(A) 작업장의 온돌 시설과 비슷하게 고래를 덮어서 깐 돌은 없고 고래만 2줄이 남아 있다.

영문

Workshop B (Joseon White Porcelain Kiln Site in Sanbon-dong, Gunpo)

This site is presumed to have been a workshop for the preparation of white porcelain vessels to be fired in Kiln B. Identified on the site were spaces presumably used to dry the vessels.

In particular, the remains of two underfloor-heating systems were discovered. These systems, in which hot smoke from a firebox passes through underground flues to conductively heat stone floor slabs, would have been used in the spaces where the vessels were dried before firing. One of the systems was found preserved in its complete state, while the other had only two remaining flues with no stone slabs.

영문 해설 내용

이 유적은 B 가마에서 백자 그릇을 굽기 전에 재료를 준비하고 그릇의 형태를 만드는 작업장으로 추정된다. 이곳에서는 그릇을 건조시키는 공간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온돌 시설이 발견되었다.

특히 불을 지펴서 나오는 뜨거운 연기가 고래를 통해 전달되면서, 돌로 덮인 바닥을 가열하는 두 개의 온돌 시설이 확인되었다. 이 온돌 구조는 그릇을 굽기 전에 건조시키는 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 하나는 온전한 상태로 발견되어 구들장이 고르게 깔려 있고, 그 아래에 고래가 확인되었다. 다른 하나는 고래만 두 줄이 남아 있고, 덮어서 깐 돌은 남아 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