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미황사 응진당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 일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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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황사 응진당 목조 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 일괄
Wooden Sakyamuni Buddha Triad and Arhats in Eungjindang Hall of Mihwangsa Temple, Haenam
대표명칭 해남 미황사 응진당 목조 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 일괄
영문명칭 Wooden Sakyamuni Buddha Triad and Arhats in Eungjindang Hall of Mihwangsa Temple, Haenam
한자 海南 美黃寺 應眞堂 木造 釋迦如來三尊像 및 羅漢像 一括
주소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미황사길 164
지정번호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325호
지정일 2015년 8월 6일
분류 유물/불교조각/목조/나한상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26구
웹사이트 해남 미황사 응진당 목조석가여래삼존상 및 나한상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응진은 부처의 또 다른 이름이며, 나한(아라한)은 수행을 거쳐 깨달은 성자를 말한다. 응진당은 나한전이라고도 하는데, 보통 십육 나한이나 오백 나한을 모신 곳이다.

미황사 응진당은 정유재란 때에 불에 탄 후에, 영조 27년(1751)에 다시 지은 것이다. 응진당에는 목조 석가여래 삼존상과 나한상을 봉안하였는데, 조선 후기인 18세기 중엽을 대표하는 불상이며 보존 상태도 좋다.

삼존불은 석가여래를 중심으로 ‘미륵’과 ‘제화갈라(提華褐羅)*’를 배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미황사 응진당은 ‘가섭**’과 ‘아난***’을 좌우에 모신 것이 특징이다. 석가여래 불패 밑면에는 1722년에 쓴 묵서가 있다. 불상의 대좌 윗면에서는 1737년 불상에 다시 금칠을 하면서 쓴 묵서를 발견하였다.


  • 제화갈라(提華褐羅): 과거의 부처님. 아득한 과거 석가모니 부처님이 수행자이던 시절에 장래에 부처가 될 것이라고 수기(授記)를 준, 연등불.
  • 가섭(迦葉): 석가의 십대 제자 중 한 사람
  • 아난(阿難): 석가모니의 사촌 동생으로 석가모니의 십대 제자의 한 사람이며, 십육 나한(十六羅漢) 중의 한 사람

영문

Wooden Sakyamuni Buddha Triad and Arhats in Eungjindang Hall of Mihwangsa Temple, Haenam

These 26 statues enshrined in Eungjindang Hall depict a Sakyamuni Buddha triad, 16 perfected disciples of the Buddha known as arhats, and their retinue. They are all presumed to have been made in the mid-18th century.

The triad in the center consists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seated on a lotus pedestal flanked by the Hindu gods Indra and Brahma, who in Buddhism are known to protect the Buddha and his teachings. To each side of this triad are the Buddha’s principal disciples Ananda and Maha Kasyapa, followed by arhats, child attendants, and wrathful guardians.

On the pedestal of Sakyamuni Buddha, there is an inscription stating that the statue was regilded in 1737.

영문 해설 내용

응진당에는 목조석가여래삼존상과 16나한상을 비롯하여 총 26구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모두 18세기 중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불단 중앙의 연화대좌에는 석가여래가 앉아 있고, 양옆에는 부처의 여러 제자 중 으뜸이라고 하는 아난과 가섭이 서 있다. 석가여래와 두 제자 사이에 앉아 있는 2구의 상은 부처님을 수호하는 제석천과 범천으로 추정된다. 삼존상의 좌우에는 나한상, 동자상 등이 배치되어 있고, 양끝에는 인왕상이 있다.

석가여래상의 대좌에는 1737년 불상에 금칠을 다시 했다는 기록이 쓰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