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오건 덕계문집 목판, 오장 사호집 목판, 오한 수오당문집 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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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오건 덕계문집 목판, 오장 사호집 목판, 오한 수오당문집 목판
Printing Woodblocks of Deokgye munjip (Collected Works of O Geon), Sahojip (Collected Works of O Jang), and Suodang munjip (Collected Works of O Han)
대표명칭 산청 오건 덕계문집 목판, 오장 사호집 목판, 오한 수오당문집 목판
영문명칭 Printing Woodblocks of Deokgye munjip (Collected Works of O Geon), Sahojip (Collected Works of O Jang), and Suodang munjip (Collected Works of O Han)
한자 山淸 吳健 德溪文集 木板, 吳長 思湖集 木板, 吳僩 守吾堂實記 木板
주소 경상남도 산청군 산청읍
지정번호 시도유형문화재 제163호
지정일 1979년 12월 29일
분류 기록유산/서각류/목판각류/판목류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32매
웹사이트 "오건 덕계문집 목판, 오장 사호집 목판, 오한 수오당문집 목판",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조선 중기 문신인 오건과 그의 아들 오장, 오장의 스승인 오한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132매의 나무에 새긴 인쇄용 판이다.

덕계 오건(德溪 吳健)은 남명 조식의 제자로 한 때 퇴계 이황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았다. 「덕계문집」은 조선 순조 27년(1827)에 그의 후손이 간행한 것으로, 오건의 시를 비롯한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다.

사호 오장(思湖 吳長)은 오건의 아들로 「사호집」은 조선 정조 6년(1782)에 간행되었고,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던 오장의 글들이 실려 있다.

수오당 오한(守吾堂 吳僩)은 오장의 스승으로 「수오당실기」는 조선 고종 1년(1864)에 그의 후손 오응규가 간행하였으며, 오한의 생애가 기록되어 있다.

부자지간의 문집 목판이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 문화재에 대한 가치가 높으며, 목판의 내용을 통해 부자와 사제지간의 사상과 학문적 성향을 살필 수 있다.

영문

Printing Woodblocks of Deokgye munjip (Collected Works of O Geon), Sahojip (Collected Works of O Jang), and Suodang munjip (Collected Works of O Han)

These 132 woodblocks were made for printing Deokgye munjip, Suodang munjip, and Sahojip, the collected works of O Geon (1521-1574, pen name: Deokgye), O Han (1546-1589, pen name: Suodang), and O Jang (1565-1616, pen name: Saho), respectively.

O Geon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58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He was a disciple of Jo Sik (1501-1572), a renowned Confucian scholar of the mid-Joseon period. The collection of his works entitled Deokgye munjip was compiled by his descendants and published in 1827.

O Han was a cousin of O Geon and also a disciple of Jo Sik. The collection of his works entitled Suodang munjip was published in 1864 together with a biography written by his descendants.

O Jang, a son of O Geon and a disciple of O Han, was renowned for his writing and calligraphy. The collection of his works entitled Sahojip was published in 1782.

These woodblocks are considered valuable because it is uncommon for the woodblocks of the collected works of a father and son to be preserved together.

영문 해설 내용

오건(1521-1574), 오장(1565-1616), 오한(1546-1589)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132매의 목판이다.

오건은 1558년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조선 중기의 저명한 유학자인 조식(1501-1572)의 제자이다. 그의 문집인『덕계문집』은 1827년에 그의 후손에 의해 간행되었다.

오한은 오건의 사촌동생으로 역시 조식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그의 문집인 『수오당문집』은 1864년에 간행되었으며, 후손이 쓴 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오장은 오건의 아들이며 오한의 제자로 문장과 글씨에 뛰어났다. 그의 문집인 『사호집』은 1782년에 간행되었다.

부자지간의 문집 목판이 함께 남아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