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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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Third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Third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한자 慶州 南山 茸長溪 池谷 第三寺地 三層石塔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남산동 산 36-4
지정번호 보물 제1935호
지정일 2017년 4월 7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통일신라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경주 남산 용장계 지곡 제3사지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이 탑은 남산 용장계곡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절터에 있다. 무너져 있던 것을 발굴조사하고 2002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지붕돌의 윗면까지 계단식으로 만들어 벽돌탑의 형태를 닮은 석탑이다. 8개의 직사각형 돌을 2단으로 쌓아 바닥돌을 구성하고 위에 3단의 몸돌 받침을 놓았다. 1, 2층의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돌이지만 3층 몸돌은 2층 지붕돌과 3층 지붕돌이 이어지게 만든 점이 특이하다. 평행한 처마 모서리에는 풍경(風磬)*을 달았던 구멍이 1개씩 남아있다. 머리장식은 모두 없어져 머리장식 받침돌(露盤)을 만들어 올렸다.

이 탑은 경주 보물 제124호 남산동 동삼층석탑이나 보물 제65호 서악동 삼층석탑같이 경주 지역에서만 나타나는 독특한 탑 형태로 신라 석탑사 연구에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 풍경(風磬): 처마 끝에 다는 작은 종. 속에 쇳조각을 달아놓아 바람이 부는 대로 흔들리면서 소리가 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at the Third Temple Site in Namsan Mountain, Gyeongju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stone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9th century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It was found collapsed with its parts scattered around the vicinity. The area was excavated in 2000-2001, and the pagoda was re-assembled in 2002.

The base section is made of eight large square-cut stones stacked in two tiers, on top of which three slabs of stone were stacked as a support for the first-story body stone. Pagodas with bases made of square-cut stones can be found only in the Gyeongju area. The base and the body stones do not feature any decorative carvings. Both the underside and top of the roof stones are carved into tiers, which is a design intended to resemble pagodas made of brick. On the corners of each roof stone, there is a hole where a wind chime would have been hung.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인 9세기 무렵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무너져 있던 것을 2000-2001년에 발굴 조사하고, 인근에 흩어져있던 부재들을 모아 2002년에 다시 세웠다.

8개의 거대한 직사각형 돌을 2단으로 쌓아 기단을 만들었고, 기단 위에 1층 몸돌을 받치기 위한 3단의 받침을 두었다. 직사각형 돌을 쌓아 기단을 만드는 것은 경주 지역에만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이다. 기단과 몸돌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다. 지붕돌은 윗면과 아랫면에 모두 단을 두었는데, 이는 벽돌탑의 모습을 모방한 것이다. 지붕돌의 처마 끝에는 풍경을 달았던 구멍이 1개씩 남아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