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민대회

광주상민대회

기본 정보

광주면은 광주천 직강공사로 생긴 매립지에 67개소의 상가를 조성키로 하고 분양공고를 했다. 그 후 광주면장 구라시나(倉品益太郞)가 광주공원 입구 위치가 좋은 상가 3개소를 일본인 다케나가(竹中作一)에게 불법 분양해 줬다.
1928년 4월 5일 이에 격분한 조선인 상인 등 40여 명이 면장에게 시정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았다. 이에 상인들은 ‘광주시민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김진국(金鎭國) 등 13명을 준비위원으로 선임했다.
광주경찰서가 이러한 계획을 알고서 회유와 협박을 하면서 ‘광주시민대회’를 허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광주상민대회로 이름을 바꿔 4월 10일 오후 광주사립호남보통학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광주상민대회에서 광주면장의 불신임안을 제출하고, 감독관청인 광주군청에 분양을 취소하도록 진정하는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한 교섭위원으로 김형옥(金衡玉), 최당식(崔當植), 심덕선(沈德善), 강태성(姜泰成), 최남립(崔南立) 등 10명을 선출했다.
참석자 중 상인이 아닌 서우석(徐禹錫)이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아 광주경찰서는 대회를 중지시키고 참석자를 해산시켰으며, 주동자로 강태성, 최남립, 서우석을 체포했다.

광주상민대회로 인하여 광주면장은 4월 20일 다케나가의 상가 분양을 취소했다. 또 하천개수사업 비리 등의 논란이 일자 광주면장은 1929년 9월 사임했다. 이는 불법행위를 묵과하지 않는 시민정신이였으며, 우리 상인들이 상권옹호를 위한 조직적인 집단항거였다.

당시 일본 상인들은 광주상공회를 통해 공동구매 및 대량납품으로 충장로에서 상권을 독점하고 있었다. 조선 상인들은 광주상민대회 이후 상인단체인 광주실업청년구락부를 조직하여 일본 상인들과 상권경쟁을 벌였다.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더퍼블릭뉴스	광주 조선인 주민조직, 시민대회 통해 조선총독부 압박 (2019-03-05,윤현석기자)	https://www.thepub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208
웹리소스	동아일보	副面長(부면장)도 모르게 要地(요지)를 竹中(죽중)에게 貸付(대부) (1928-04-07)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view?ymd=19280407&mode=19280407/0003345551/1
웹리소스	동아일보	市民大會(시민대회)는 禁止(금지) 商民會(상민회)는 中途中止(중도중지) (1928-04-12)	https://www.donga.com/archive/newslibrary/view?ymd=19280412&mode=19280412/0003346100/1
웹리소스	전남일보	일본에 맞선 상인단체… 목포, 전국 네번째 설립,(2015-08-10, 강덕균 선임기자)	http://www.jnilbo.com/47536699023
이미지	광주 인문스토리 플랫폼	광주상민대회
간행물	단행본	박선홍, 『광주 1백년 1』, 광주문화재단, 2012.	https://www.google.com/search?q=9788963810874

Source	Target	Remark(Note)
광주상민대회	광주천 직강공사	광주상민대회는 광주천 직강공사 매립지의 상가 불법 분양 때문에 개최되었다
광주상민대회	광주사립호남보통학교	광주상민대회는 광주사립호남보통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광주상민대회	김형옥	광주상민대회에서 김형옥을 교섭위원으로 선출했다
광주상민대회	최당식	광주상민대회에서 최당식을 교섭위원으로 선출했다
광주상민대회	심덕선	광주상민대회에서 심덕선을 교섭위원으로 선출했다
광주상민대회	최남립	광주상민대회에서 최남립을 교섭위원으로 선출했다
광주상민대회	서우석	광주상민대회 개최 후 서우석은 체포되었다
광주상민대회	광주실업청년구락부	광주상민대회 개최 이후 광주실업청년구락부는 조직되었다
광주실업청년구락부	광주상공회	광주실업청년구락부 조선 상인들은 광주상공회 일본 상인들과 상권경쟁을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