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고개는 광주시 남구 백운동에서 대성초등학교 서거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돌고개 등과 함께 동구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옛 광주 시내권과 변두리 지역의 경계를 이룬 광주 대표 고개 중의 하나다. 시내와 변두리의 경계 또는 사이라는 의미로 ‘사이재’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일반적인 형태인 ‘새재’로 변하지않고 한자로 사이간(間)으로 쓰이다 깐치에서 까치로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다.
,<ref>김경수, 광주땅이름, 향지사,2022인용 오류: 열린 <ref> 태그가 잘못 만들어졌거나 이름이 잘못되었습니다 또 처음에는 작은고개로 불리다 줄어서 작고개가 돠고 ‘작’이 한자로 쓸 때 까치작(鵲)이 되어서 까치고개로 불리게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일제강점기 광주가 전남지역 도청소재지가 되면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점차 주요 교통로로 부상했다. 지금도 시내권에서 나주, 풍암동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지로 버스정류장이나 인근상가에 상호로 이름이 남아있다. 시내로 진입하지 못한 이들이 장날이면 걸어서 이 고개를 넘어 광주천변 5일장이나, 양동시장 등을 찾았다. 높든 낮든 고개를 오르내리는 것은 힘든 일이어서 고개에는 주변부 사람들의 고단함이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