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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지역 브랜드
이야기
광주는 지역의 자원을 바탕으로 한 생활 브랜드를 개발하며, 농업·식품·공공 분야 전반에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품을 만들어왔다. 대표적으로 빛여울수, 빛찬들쌀, 감칠배기는 물, 쌀, 김치를 중심으로 한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꼽힌다.
빛여울수는 광주광역시의 수돗물 브랜드로,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빛’은 ‘빛고을 광주’를, ‘여울’은 맑은 물에 햇살이 비치는 모습을 상징한다. 동복호의 원수를 광주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에서 용연정수장을 통해 정수하여 생산하며, 초기에는 홍보용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비상급수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빛찬들쌀은 광주광역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생산·관리하는 광주의 대표 쌀 브랜드이다. 광주 지역 농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광산구에서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빛찬들쌀 사주기 운동’이 추진되기도 했다. 이 운동은 공공기관과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농산물 소비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감칠배기는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개발한 전라도 전통 김치의 상표로,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었다. 광주김치타운의 입점 업체들이 이 상표를 사용하여 생산했으며, 김치 종주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정부 지원이 종료된 이후에는 광주김치라는 이름의 공동상표가 이를 대체하여 사용되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