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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리 (토론 | 기여)님의 2025년 10월 17일 (금) 02:45 판 (동구 여행의 쉼터, 여행자를 위한 공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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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여행의 쉼터, 여행자를 위한 공간들

이야기

광주 동구에는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 좋은 장소들이 있다. 단순한 안내소를 넘어, 머물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이 공간들은 여행자에게 광주의 감성과 여유를 전한다.

동명동여행자의 집(ZIP)광주 동구가 조성한 여행자 편의 공간으로, 1980년부터 전라남도 교육감 관사로 쓰이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2022년 문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에는 관광안내센터와 지퍼라운지, 지퍼팬트리, 지퍼샵, 지퍼포토존 등이 마련되어 있다. 숙박시설은 없지만, 머무는 동안 여행 정보를 얻고 휴식을 취하기에 충분한 공간이다. 멤버십(지퍼패밀리, 지퍼베이직)을 통해 여행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광주를 처음 찾는 이들에게 가장 친숙한 안내 거점이 되고 있다.

대인동김냇과는 2017년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으로, 과거 병원이었던 ‘김내과’ 건물을 개조해 만들어졌다. 시민의 몸을 돌보던 병원처럼 예술로 마음을 치유하자는 뜻에서 이름을 ‘김냇과’라 했다. 1·2층은 카페와 전시, 공연 공간으로 활용되며, 3층은 반려견과 함께 숙박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된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ART콘서트김냇과 트리오의 공연은 여행자에게 광주의 문화적 감성을 경험하게 한다.

궁동차생원은 한국 전통차의 복원과 대중화를 이끌어 온 한국제다가 운영하는 티숍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차와 다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서 차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며져 있다. 특히 한국제다가 자체 개발한 블렌딩 차 ‘그라티스’와 오미자에 말차를 섞은 스페셜 메뉴 ‘오솔레미오’가 대표적이다. 여행 중 잠시 들러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향기로운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다.

여행자의 집의 편안함, 김냇과의 예술적 온기, 차생원의 고요한 향기. 이 세 공간은 여행자가 광주 동구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서로 다른 방식의 머묾을 선사한다.

스토리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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