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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영화와 드라마

이야기

영화와 드라마는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하는 또 다른 장치다. 스크린 속 그들은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를 호흡하고 있는 이야기들이다.

1980년 5월, 옛 전남도청에서 벌어진 5.18 민주화운동의 최후 항전은 광주의 역사를 깊게 각인시킨 사건이었다. 이 항쟁은 송암동 학살사건과 더불어 비극의 절정을 이뤘고, 그 현장에는 '시민군 김군'과 같은 익명의 인물들이 있었다. 그들의 모습은 세월이 흐른 뒤에도 잊히지 않았고, 《김군》과 같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다시 소환되었다.

5·18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데 있어 독일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역할은 결정적이었다. 그는 현장을 기록했고, 그 기록은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극화되어 널리 알려졌다. 이처럼 5·18을 배경으로 한 영화들은 수없이 많다. 《화려한 휴가》는 전남도청을 배경으로 2007년에 제작되었고, 《꽃잎》, 《박하사탕》, 《오래된 정원》 등도 상처 입은 개인의 서사를 통해 시대의 진실을 전한다.

이러한 작품들은 모두 하나의 장르적 틀, 곧 오월콘텐츠로 엮인다. 이 안에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이나 《모래시계》처럼 시대의 정서를 다룬 TV 드라마도 포함된다.

또한 남도판소리서편제의 예술혼을 담은 영화《서편제》는 임권택 감독의 손에서 살아나며, 광주 지역의 정서와 문화의 깊이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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