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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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1622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8월 16일 (화) 02:0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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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불교 석조물이다. 큼직한 연꽃이 둘러진 아래받침돌 위로 가운데기둥 대신 쌍사자를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두 마리의 사자는 뒷발로 버티고 서서 가슴을 맞대어 위를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사실적이면서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어 주목된다. 8각의 화사석에는 4개의 창이 뚫려 있고, 지붕돌은 여덟 귀퉁이에서의 치켜올림이 아름답게 표현되었다.장식이 번잡하지 않아 간결하면서도 사실적인 수법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원래는 중흥산성내에 있었으나, 경복궁으로 옮겨 놓았다가 지금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1962년12월 20일에 국보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