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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사적지 제23호, 국군광주병원

이야기

구 국군광주병원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강경 진압과 관련된 비극적 사건이 일어난 공간이다. 이 병원은 5·18 사적지 제2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광주 시민들의 희생과 국가 폭력의 흔적을 간직한 장소로 기억된다.

1980년 5월 19일 새벽, 청각장애인이었던 김경철은 계엄군의 폭행을 당해 의식불명 상태로 광주적십자병원에 실려 왔으나, 이후 국군광주병원으로 이송되어 끝내 숨졌다. 그는 5·18의 두 번째 희생자로 기록되었다.

또한 5월 22일에는 국군광주통합병원 진입로 확보 작전이 전개되었다. 이 과정에서 계엄군은 병원 주변 민가와 주민들에게 무차별 사격을 가해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생시켰다. 이는 병원을 보호한다는 명목 아래 지역사회 전체를 공포에 몰아넣은 참혹한 사건이었다.

현재 옛 국군광주병원 자리는 국립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가 들어서 있으며, 국가 폭력이 남긴 상흔을 치유하고 기억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이로써 국군광주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5·18의 희생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새기는 역사적 장소로 남아 있다.

스토리 그래프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