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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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정

기본 정보

이름 조기정
한자명 曺基正
영문명 Jo Gi-jeong
이칭 고현(古現)
생몰년도 1937년~2007년
성별 남성
국적 대한민국
출생지 광주





정의 및 개요

특징

  • 1937년 6월 광주 월산동에서 태어난 조기정은 광주 서중, 일고를 거쳐 전남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자원조사위원회’에 전남 대표로 광주전남지역의 자원을 조사하면서 이 지역에 수많은 가마터와 도자기 파편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려청자의 비색(翡色)에 반해 도공의 길에 들어섰다.
  • 조기정은 성형에 주안을 두고 도예에 입문한 도예가들과 달리 초기부터 원료에 관심을 가지고 도자에 접근했다.
  • 얼마 안 되는 청자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해 일본의 도요지를 발굴하며 파편과 원료수집에 정열을 쏟아 부었다.
  • 1965년 송도요업사의 기술상무로 근무하면서 보다 청자를 깊이 연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수백번 가마를 지었다 헐었다 하면서 마침내 고려청자의 비색을 재현하는데 성공했다.
  • 이후 유약개발에 전력하여 100여 가지의 유약개발에 성공했으며 1978년 2월에 현대과학으로도 재현이 어렵다는 ‘순청자유약’을 이용하여 17년의 집념 끝에 고려청자의 재현에 성공했다.
  • ‘천년의 빛’을 재현하기 위해 전국의 도요지를 돌며 연구를 거듭했던 그는 이때의 경험을 정리하여 1987년 ‘녹청자소고(綠靑磁小考)’라는 저서를 펴냈다.
  • 청자 비색은 ‘조개껍데기 또는 석회석과 미량의 철분이 함유된 원료를 혼합해 만든 유약’을 통해 가능하다는 ‘동계 칼슘철 유약설’을 주장했다.
  • 조기정은 1986년 청자기능보유자로 전남 제10호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그 후 광주광역시 제5호 무형문화제로 새롭게 지정된 바 있으며 전라남도와 광주시 문화재위원으로 활동도 했다.
  • 1977년부터 1984년까지 7년동안 강진 고려청자사업소에서 기술담당 이사로 근무했으며, 이때부터 전남 강진은 전통재래식 장작 가마를 설치해 고려청자의 재현은 물론 강진을 찾는 도자기애호가와 일반인들이 빼놓지 않고 찾는 전남의 관광명소로 잘 알려지게 되었다.
  • 1997년 광주광역시 광산구 연산동에 ‘고현 도예관’을 개관해 성형보다는 원료에 관심을 두고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기술이 단절되었던 고려청자를 재현하는 데 힘썼다.
  • 2007년 12월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작품 전시회에서 ‘청자철재모란문매병’등 작품 1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전시회를 하루 앞두고 20일 새벽 노환으로 별세하였다.

의미관계망



참고자료

Type Resource Title/Index URL
웹리소스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조기정(曺基正) http://people.aks.ac.kr/front/dirSer/ppl/pplView.aks?pplId=PPL_8KOR_A1935_1_0033284

Contextual Relations

Source Target Relation Attribute Remark(Note)
무등도예 조기정 제자를 양성하고 배출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