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2024-L096
바람을 읊은 풍영정
학습 주제
풍영정의 현판 ‘제일호산’과 기대승·이황 등 당대 학자들의 교류를 살펴보며 풍영정이 남긴 기록과 전통이 오늘날 지역 문화유산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배워봅니다.
이야기
옛날 광산구에는 여덟 가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광산8경이 있었다. 그 중 제7경은 '풍영만귀'로, 풍영정에 앉아 바람을 읊고 밤늦게 돌아오는 것을 의미했다. 풍영정은 영산강 근처에 위치해 있었으며, 조선시대 학자 김언거에 의해 세워졌다. 그는 풍영정을 건립한 초기 여러 문인들에게 시문을 의뢰하고 수집한 기록을 남겼다.
풍영정에는 한석봉이 쓴 현판 '제일호산'이 걸려 있었고, 이는 풍영정의 아름다움을 더욱 빛내주었다. 이곳에 모인 문인들은 밤이 깊어갈 때까지 풍월을 읊으며 지혜를 나누었다. 그중에는 사단칠정논쟁으로 유명한 기대승과 이황도 이곳을 찾았다. 이황은 그의 문집 '퇴계집'에 풍영정에 관한 기록을 남겼다.
이렇게 풍영정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문화유산으로 남아,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광산구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광산8경은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그 속에서 풍영정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스토리 그래프
참고자료
| type | resource | title | description/caption | U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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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 디지털광주문화대전 | 광산8경 | http://aks.ai/GC60000643 | |
| 해설 | 광주역사문화자원스토리텔링 | 풍영정 | http://gjstory.or.kr/sub.html?pid=11&formtype=view&code=111 |